‘독립 스코틀랜드는 북해유전의 막대한 수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유 부국이 될 것이다.’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찬성 진영의 달콤한 구상이다. 여기에 영국 정부의 알리스테어 카마이클 스코틀랜드 담당 장관이 찬물을 끼얹었다. 카마이클 장관은 분리 독립 투표를 하루 앞둔 17일 영국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은 당연한 일입니다. 앞으로 웨일스도 독립을 이뤄낼 겁니다.” 16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시내에서 만난 애런 존스(46)는 파란 바탕에 흰색으로 ‘예스’라고 인쇄된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독립 찬성 캠페인 대책본부에서 자원활동도 하고 있다. 하지만 투표권은 없다. 스코틀랜드인이 아니기 ...
한국의 추석 연휴 기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사이에 휴전이 이뤄지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가 큰 고비를 넘었다. 하지만 산발적 교전이 이어진데다 반군 장악 지역의 법적 지위 등에 대한 양쪽의 간극이 커 휴전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면서 평화적 해결로 넘어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우크라이...
좌파계열인 프랑스 사회당 소속 프랑수아 올랑드(60) 대통령이 사실은 가난한 사람을 싫어한다는 폭로가 나왔다. 올랑드에게 올해 초 치욕적으로 ‘버림’ 받은 전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49)의 입을 통해서다. 인터내셔널비지니스타임스(IBT)는 트리에르바일레의 회고록 ‘이젠 감사해요’의 출간을 하루 앞둔 3...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4000명 규모의 ‘선봉’ 신속대응군을 새로 창설해 동유럽 동맹국 지역에 순환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옛소련과 나토가 무력 대치하던 냉전체제의 부활 징후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1일 “...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1주일 안에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안을 마련하라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요청했다. 1주일 안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개입을 되돌리지 않으면 추가제재에 나서겠다는 최후통첩이다. 다만, 추가제재가 실제 발효되는 시점은 불분명하다. 유럽연합 정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