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초유의 언론사 테러를 벌이고 도주했다 경찰과 대치하며 인질극까지 벌인 테러 용의자 사이드 쿠아시(34)와 셰리프 쿠아시(32) 형제는 그야말로 전세계를 뒤흔들었다. 하지만 몇년 전까지만 해도 프랑스 사법당국은 쿠아시 형제에 대해 급진 이슬람주의자의 영향을 받은 ‘애송이’로 판단했다. 형...
잘 짜인 각본에 따른 전문가들의 공격이었을까. 검은 복면을 쓰고 방탄조끼를 입은 채 칼라슈니코프 자동소총을 든 괴한들이 프랑스 파리의 시사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 도착한 것은 7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각)께였다. 이들은 실수로 옆 건물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때마침 ‘코코’라는 이름으로 알...
이슬람주의 무장세력의 테러에 희생된 <샤를리 에브도>의 편집장 스테판 샤르보니에는 생전에 자신들의 만평에 항의하는 무슬림들의 시위를 보장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 잡지는 2012년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나체로 묘사한 만화를 게재해, 이슬람권 국가들 내의 프랑스 공관들이 폐쇄되고 국내에서도 무슬...
프랑스 파리 남부에서 8일(현지 시각) 방탄 조끼를 입은 남성 한 명이 경찰관을 향해 자동 소총을 쏴 경찰관 한 명이 크게 다쳤다고 로이터통신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방송 이텔레(iTele)도 파리 남부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두 명이 땅에 쓰러져 있다고 전했다. 경찰 소식통은 총격을 가한 남성이 체포됐...
7일(현지 시각) 발생한 프랑스 주간지 테러 사건의 용의자 세 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 중 한 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이날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하미드 무라드(19) 등 프랑스 국적자 3명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무...
7일(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주간지 테러사건의 용의자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프랑스 언론, AP통신 등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주간지 ‘샤를리 엡도’의 사무실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각각 34세, 32세, 18세이며 이들은 모두 프랑스 파리 북서부 젠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