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이슬람 베일에 이어 이번에는 십자가 목걸이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최근 기독교 여직원에게 십자가 목걸이 착용을 금지한 브리티시 항공을 둘러싸고 영국 정치인과 종교인까지 가세해 항공사를 성토하며 십자가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텔레그래프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브리티시항공은 20일 히드...
반이슬람, 반이민을 내건 극우정당이 네덜란드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22일 치러진 총선에서 의석이 한 석도 없던 신자유당은 전체 150석 가운데 9석을 새로 얻었다. 사실상 1인정당인 이 당을 이끌고 있는 헤이르트 빌더르스는 “이슬람 쓰나미”, “네덜란드에는 이슬람 사원이 너무 많다” 등의 극우적 발언을 일삼아...
프랑스 첫 여성 대통령의 꿈에 도전하는 사회당의 세골렌 루아얄 이 경쟁자인 니콜라 사르코지 내무장관보다 권위와 능력에서는 뒤지지만 그보다 더 나은 최상의 대통령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21일 공개된 BV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2%가 루아얄이 최상의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반면 사르코지는...
독일 법원은 20일 환자 28명을 살해한 간호사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2차대전 종전 이후 독일 최대의 연쇄 살인범으로 기소된 남자 간호사인 슈테판 레터(28)는 12건의 고의 살인, 15건의 살인, 그리고 1건의 자살방조 혐의가 인정돼 종신형에 처해졌다고 독일 언론이 전했다. 독일 언론에 의해 `죽음의 천사...
여기자 청부 살해와 옛 스파이의 독극물 중독, KGB 배후설 등 마치 첩보영화를 방불케하는 미스터리 사건이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러시아의 전 비밀경찰 간부 출신으로 2000년 영국에 망명한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43)는 지난 1일 런던의 한 식당에서 이탈리아인 마리오 스카라멜라를 만나 식사한 뒤 귀가...
기독교 여성의 십자가 목걸이, 이슬람 여성의 베일 등 종교적 상징물을 둘러싼 논란 속에 영국 브리티시 항공(BA)은 기독교도 여직원의 청원을 기각하고 "직원들은 유니폼 위에 십자가 목걸이를 착용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브리티시 항공 간부진은 20일 기독교도로서 십자가 목걸이를 공개적으로 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