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햇빛 한 점 들지 않아 고통을 겪어왔던 스위스의 한 산골 마을에서도 다음 겨울부터는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스위스 남동부 알프스의 브레가글리아 계곡에 깊숙이 자리 잡은 산골 마을인 `본도'의 주민들이 겨울철에도 햇빛을 볼 수 있도록 대형 거울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AP통신이 ...
내년부터 영국에서 고객처럼 위장해 인터넷 사이트에 자사 제품이나 호텔, 레스토랑 또는 책을 선전하는 개인 또는 사업자는 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고 더 타임스가 10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12월 31일 발표되는 개정 법규에 따르면 호텔 또는 레스토랑 업주가 여행 관련 인터넷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
9.11 테러 같은 항공기 테러를 막기 위해 승객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는 손톱 크기만한 카메라를 승객 좌석마다 부착한 여객기가 나올 전망이다. 영국과 독일의 과학자들은 '미래 유럽 환경에서 항공기 안전'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문가의 컴퓨터와 연결돼 탑승객의 동정을 살필 수 있는 스파...
네덜란드 엔지니어들은 지구온난화가 초래할 해수면 상승에 따른 피해를 막기위해 북해 연안에 "파도막이 섬"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이네케 바케르 네덜란드 특별기획 사무총장이 7일 밝혔다. 바케르 사무총장은 삼각주 및 연안개발에 관한 포럼 모두 기조연설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
영국에서 1∼2월 중 무려 일곱 차례에 걸쳐 우편물 폭탄이 터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우편물 비상'이 걸렸다. 영국 경찰은 7일 다시 남부 스완지에 있는 운전면허국(DVLA)의 우편물 관리실에서 소포로 배달된 소형폭탄이 터진 후 일반인들에게 우편물을 개봉할 때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최...
불가리아 흑해 연안의 부르가스와 그리스 북동부 알렉산드루폴리스를 잇는 280㎞ 길이의 송유관이 오는 2010년까지 건설된다고 AP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약 7억-10억 유로의 비용이 소요될 이 송유관은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터키 보스포러스 해협을 거치지 않고 직접 남동유럽으로 수송하는 역할을 맡게 된...
유럽연합(EU)에서 `가장 위험한 수도'는 영국의 런던, `가장 안전한 수도'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이라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갤럽과 유엔 지역간 범죄처벌조사기관(UNICRI)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15개 구(舊) 회원국과 폴란드,헝가리,에스토니아 등 3개 신(新) 회원국 등 18개 유럽연합(...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가 9일 민간 차원의 외규장각 도서 반환 소송을 파리 행정법원에 제기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법무법인 알레리옹의 김중호 변호사는 5일 "모든 정치적, 경제적, 외교적 차원의 고려를 배제하고 객관적인 역사적 진실과 법률에만 의지해 법원에 직접 호소함으로써 민간 차원에...
스위스에서 폭력 사건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의 수가 5년전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고 스위스 일간지 트리뷘 드 쥬네브가 5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특히 머리와 얼굴 부상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에 주먹을 사용하던 것과는 달리 점점 더 방망이나 병, 그리고 나이프와 같은 미리 준비한 다른 무기들...
그리스 인근의 에게해(海) 동쪽에서 중동계 난민들을 싣고 가던 배가 침몰해 최소한 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고 그리스라디오가 3일 보도했다. 라디오방송에 따르면 이 배에 탔던 3명의 난민이 무사히 사모스 섬에 도착, 전날 저녁 항해하던중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통보함에 따라 현장에 출동해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