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정 지원 대상 대학으로 뮌헨 공대 등 3개 대학이 선정됐다. 독일 학계와 정치계 인사들로 구성된 `엘리트 대학' 심사위원회는 13일 뮌헨 공대, 뮌헨 루트비히-막시밀리안 대학, 카를스루에 대학 등 3개 대학을 1차 재정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발했다. 이들 대학은 ...
이탈리아 정부는 2012년까지 아날로그 방송에서 지상파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미디어 법안'을 의결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13일 전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이탈리아 TV방송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국영 RAI 방송과 미디아셋은 이 법안이 의회의 승인을 받은 후 15개월 이내에 디지...
지난 해 스위스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18세까지의 청소년 범죄는 2004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유죄 판결을 받은 여학생들의 범죄는 오히려 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스위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유죄 판결을 받은 여학생들의 범죄는 전년의 2천710건에서 2천917건으로 늘어나 청소년 ...
1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가 추락한뒤 화재가 발생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파산 떠넘기기 논란이 독일 경제계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최근 대만의 벤큐가 독일의 대표 기업 중의 하나인 지멘스로부터 양도받았던 핸드폰 사업회사에 대해 파산을 선고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멘스가 어차피 파산할 핸드폰 부문 사업을 돈을 주며 외국회사에 떠넘겨 3천명의 직원들을 직접 정리해고하는 책임을...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의 동부 교외에 현지 교육당국의 허가도 받지 않은 채 한 아랍계 학교가 지난 9일 문을 열자, 이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집트 영사관의 후원을 받은 이 학교에는 약 60명의 학생이 등록했으며, 1주당 2시간의 코란 학습 을 포함해 아랍어와 이탈리아어 등 두 가지 언어...
룩셈부르크에 인접한 프랑스 북동부 로렌 지방에서 11일 낮 승객 수송용 일반 열차와 화물 열차가 정면 충돌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국영철도 SNCF에 따르면 룩셈부르크를 떠나 접경 남쪽의 1.6㎞ 지점인 주프트겐을 달리던 일반 열차가 공사중이던 선로를 피해...
독일 복권 당첨액 사상 최고액인 3천768만유로(약 453억원)의 로토 복권 당첨자가 직장을 계속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독일 일간지 빌트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8일 추첨에서 최고액에 당첨된 사람은 41세의 남자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한 달 순수입은 2천500유로(약 300만원)라고 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차 지난 10일 독일 드레스덴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본인 발언 시간의 상당 부분을 할애, 최근 일어난 자국 여기자 피살 사건에 대해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푸틴 대통령은 피살된 안나 폴리트코프스카야(48) 기자의 살해범에 대한 ...
유럽연합(EU)은 10일 세계사형반대의 날을 맞아 미국과 중국 등에 사형제를 폐지하라는 압박을 가하기 위한 국제 캠페인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프란코 프라티니 EU 법무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유럽인권기구인 유럽평의회의 테리 데이비스 사무총장과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여전히 사형제를 택하고 있...
영국 정부가 범죄자를 수감할 감옥이 모자라 고민에 빠졌다. 내무부는 감옥 부족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유럽경제지역(EEA) 국가 출신이 아닌 외국인 죄수에게 최대 2천500 파운드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고국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인디펜던트 신문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내무부는 또 경찰 ...
유럽 정가에 인종주의와 배타적 민족주의를 내건 극우파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8일 치러진 벨기에 지방선거에서 극우정당인 ‘플랜더스의 이익’이 플랜더스지방에서 2000년보다 5% 포인트 많은 20.5%의 득표율로 일부 자치단체에 진출했다. 인종주의 조장을 이유로 해산당한 ‘플랜더스 블록’을 계승한 ‘플랜더스의 이...
대형 가스전 개발을 미국 업체 등과 협의하던 러시아 국영기업 가즈프롬이 돌연 독자개발을 선언했다. 가즈프롬은 이 가스전 생산물량 대부분을 미국 대신 유럽으로 보내겠다고도 말해, 미-러 관계 냉각 때문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최고경영자는 북극해와 가까운 바렌트해의 슈코트만 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