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름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사는 지역뿐만 아니라 산이나 강·골짜기·바위 등의 이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이런 이름 가운데는 사전에서 찾을 수 없는 말들이 다수 발견된다. 강원도 홍천군 동면 좌운리의 ‘난친이 바위’도 이런 이름 가운데 하나다. 이 바위는 마을 앞 산에 절벽처럼 서 있는데 마을 사...
절망이 두려운 인간들아 절망의 힘을 몰라 봄날 개나리꽃을 희망이라고 찬양하는 인간들아 불온의 건강함을 모르는 인간들아 불온한 생각이 일 없는 세상이 되었다고 향수병에 젖은 인간들아 절망의 힘이 무너지고 불온한 시가 쓰여지지 않는 세상이 온다면 난 국사범이 될지니 내 얼굴 가죽 화살 꿰어 꽃물 들...
요즘 가수이름은 어렵기도 하다. 그리고 에쵸티(H.O.T)를 ‘핫’으로 말했다거나, SS501을 ‘에스에스오백일’로 읽었다는 것은 얘깃거리가 될 지경이다. SG워너비는 ‘사이먼과 가펑클처럼 되고 싶어!’라는 것을 아는 정도가 요즘의 상식이라니 알만하지 않은가. 우리말 가수이름으로 노동가요나 민중가요를 주로 부르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