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입법 로비를 수사하는 검찰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 이어 대한치과의사협회 입법 로비 의혹 수사에도 본격 착수했다. 동시다발적 수사에 연루된 현역 의원만 15명에 달해, ‘입법 로비 수사 정국’이 형성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현철)는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55) 의원 등 야당 ...
대중들은 통상 교황청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높은 담장 안에 있다고 생각했다. 기존의 교황들이 가장 많이 보여주는 모습도 교황궁 안에서 창문 밖으로 손을 흔드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 벽을 허물었다. 그는 대중들과 소통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다. 그가 방탄도 되지 않은 소형차를 타는 데 대...
교황을 부여잡은 까만 손은 앙상하게 말라 있었다. 딸을 잃은 아버지는 교황의 손등에 이마를 갖다 댔다. 16일 서울 광화문광장 시복미사 현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세월호 희생자 가족은 그렇게 만나 아픔과 슬픔을 나눴다. 100만명 가까운 인파가 모였다는 이날 광화문광장을, 진도에서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 몇몇...
현대자동차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인단 1569명에는 현대차 아반떼와 젊음을 함께 한 전홍주(35)씨도 들어 있다. 전씨는 2002년 12월 현대차 정규직인 삼촌의 권유로 하청업체 경일기업에 입사했다. 3공장 의장3부에서 아반떼엑스디(XD) 엔진룸 볼트와 너트의 조임새를 확인하고 브레이크오일 주입 작업을 했다. 2003년 ...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광주 숭덕고가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숭덕고는 17일 “이사회 의결과 학부모 총회를 거쳐 자사고를 포기하고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일반고 전환을 신청하는 전자문서를 광주시교육청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광주시교육청이 14일 지원자의 성적 제한을 없애고 추첨 선발을 뼈대...
서울시교육청이 화장실에서 아침 식사를 하던 환경미화원들한테 직원 식당의 아침식사를 18일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조영권 총무과장은 17일 “교육청은 올해 814만원을 들여 미화원들한테 직원식당에서 아침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계약조건에 명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에서 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의 천주교 신자 대표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자선사업을 넘어선 인류의 성장에 기여할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16일 충북 음성 꽃동네 사랑의 영성원에서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앙의 풍요로움은 사회적 신분이나 문화를 가리지 않고 우리 형제자매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