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석촌지하차도 지하에서 길이가 80m에 이르는 거대 동공(洞空. 빈 공간)이 발견된 가운데 문제의 공간을 메우고 있었던 흙이어디로 사라졌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동공은 크기가 폭 5∼8m, 깊이 4∼5m, 길이 80m로 엄청난 양의 흙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상태다. 서울시가 11명의 전문가로 구성한 조사단은...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법정 감염병을 진단한의사는 즉시 보건소장에게 신고해야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감염병 중 상당 수가 제때 신고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보건복지부의 ‘질병관리본부 종합감사 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가 발생한 주요 감염병 10종에 대한 신고 2천102건 가운데 21.1...
개장 한달을 맞이한 부산 첫 오토캠핑장에 모기가 극성을 부려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다. 8월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낙동강 오토캠핑장을 이용한 시민들은 대체로 넓고 깨끗한 시설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이용자들을 괴롭히는 캠핑장의 수많은 모기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달 초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씨의 유류품 등에 대한 국과수의 감식 결과가 나왔는데도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본청의 지시를 핑계로 함구로 일관해 ‘본청에서 언론을 통제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경찰이 수사본부를 구성한 지 한 달이 다 되도록 뚜렷한 성과를 내지 ...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충남 서산에 17일 이른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전 7시 현재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산지역 강수량은 1.6㎜로 집계됐다. 비는 19일 밤까지 계속될 전망이며 17일 하루 동안 서산에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대전지방기상청은 예보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전된 시복 미사에 앞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해 연주를 했다. 이날 오전 8시20분께 사회자로부터 소개를 받은 백건우씨는 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의 ‘두개의 전설’ 가운데 첫번째 곧 ‘새들에게 설교하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
강원 철원군 중부전선의 한 부대에서 후임병을 때리고 성추행한 정황이 드러나 군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B 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온 A 상병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 상병은 전투화를 신...
현직 지방검찰청의 수장이 음란행위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가운데 경찰이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확보, 정밀 분석하고 있다. 당사자인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은 경찰이 음란행위를 한 사람과 옷차림이 비슷한 자신을 오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