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수창 제주지검장(52·사법연수원 19기)이 18일 면직 처분됐다. 법무부는 18일 김 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수리하고 면직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비록 직무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일탈 의혹이라고 해도 관할 검사장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휘 ...
삼성 직업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삼성전자 반도체·LCD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 뇌종양 등 중증 질환에 걸렸다고 제보한 사람이 164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반올림은 1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가운데 70명은 이미 세상을...
서울 석촌지하차도에서 동공(洞空. 빈 공간)이 추가로 5개 더 발견돼 현재까지 확인된 동공의 수가 총 7개로 늘어나면서 시민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는 석촌지하차도에서 발견된 2곳의 동공을 조사하던 중 차도 종점부 램프구간에서 폭 5.5m, 깊이 3.4m, 연장 5.5m 동공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18일 밝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최근 신경전을 벌여온 일요일 메인 예능 프로그램 편성 시간과 관련해 오는 24일부터 오후 4시50분 편성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MBC TV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SBS TV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이 한국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공사 중단을 호소하는 편지를 전달했다.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교황이 집전한 ‘평화와화해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 주민들 3명이 주민 일동 이름으로 쓴 A4 용지 3장 분량의 편지(한글·영어)를 수행 신부를 통해 교황...
재력가 송모(67)씨를 살인교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이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박정수 부장판사)는 18일 열린 1회 공판준비기일에서 김 의원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김 의원 측 변호인은 지난 12일 재판부에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
변호사 10명 중 9명은 여전히 전관예우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명 중 4명은 전관예우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8일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8일까지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관예우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89.7%가 ...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족 시신을 찾지 못해 진도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 편지와 묵주를 선물했다. 교황은 17일 오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이호진 씨의 세례식이 끝난 뒤 자필로 직접 서명한 한글 편지를 세례식에 배석한 수원교구 안산대리구장 김건태 신부를 통해 실종자 가족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