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은 올해 재난보도 개선을 위한 기자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부정확하거나 선정적인 보도로 언론의 신뢰가 떨어진 데 대한 대응의 일환이다. 언론재단은 지난해 8회에 걸쳐 128명의 기자를 상대로 ‘재난보도 디플로마’(교육과정) 등을 운영한 바 ...
공공기관 노동조합에서 일한 옛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자신들의 실명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언론사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4단독 김예영 판사는 12일 법원노동조합과 이 조합 상근자였던 홍모씨 등 3명이 <문화일보>와 소속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회사원 정환영(38)씨는 휴일이면 인터넷티브이(IPTV)의 ‘다시보기 서비스’(VOD)를 통해 <한국방송>(KBS) 교양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즐겨본다. 평상시 회사일로 본방송을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4일 아이피티브이를 뒤지던 중 황당한 걸 발견했다. 그동안 무료였는데 새해를 맞아 1일부터...
현직 방송기자들이 세월호 참사 보도를 성찰하는 보고서를 냈다. 전국 58개 방송사 소속 기자 2700여명이 가입해 있는 ‘방송기자연합회’는 최근 재난보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담은 <세월호 보도 저널리즘의 침몰>이란 제목의 230쪽짜리 보고서를 냈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해 6월 ‘재난보도 분...
3년 전 프랑스에서 <적 만들기>란 책이 나왔을 때 화제가 됐다. 원래 ‘적 만들기’는 군사전략적 목적으로 고안해 낸 심리전술이다. 그런데 이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면 엄청난 정치적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을 둘러싸고 토론이 벌어졌다. 실제 ‘적 만들기’는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구성원을 하...
정부가 복잡한 방송관련 규제를 하나로 묶는 ‘통합방송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법규 개정 문제가 올해 미디어업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방송(IPTV) 보급 확대에 따른 불가피한 조처지만, 언론단체들은 이 과정에서 방송의 공공성 강화 부분이 빠져 “반쪽짜리”로 머물 것을 벌써 우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