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흐름과 무관한 스마트폰의 빈번한 사용, 화장품·의류 등의 상표나 로고의 과다 노출 등 노골적인 간접광고에 시청권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최근 간접광고를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돼 ‘방송의 상업화’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간접광고는 이미 포화 상태인 방송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영...
‘친박’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의원의 처남이 <한국방송>(KBS)이 새로 도입하는 경제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다가, 논란이 일자 스스로 사의를 밝혔다. 한국방송의 봄맞이 프로그램 개편과 새 진행자 발탁이 ‘정권에 코드 맞추기’라는 논란이 잇따라 일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
“제2의 최필립.” “관리자 얼굴만 바꿨다.”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물러나면서 사회환원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했던 김지태(정수장학회의 전신 부일장학회 설립자)씨 유족 등은 김삼천 전 상청회 회장의 이사장 인선 소식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정수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할 의지가 전혀 없...
“김재철 사장 해임이라는 1차 목표는 이뤘으니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다. 빨리 회사를 재건해야만 한다.” 박성호 전 <문화방송>(MBC) 기자회장이 감정을 추스르며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박 전 기자회장은 김재철 사장이 촉발한 문화방송 사태의 희생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문화방송 기자회의 방송 제작 ...
김재철 사장이 2010년 3월 취임한 뒤 <문화방송>(MBC)은 끝을 모르는 추락을 거듭해왔다.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은 공정성 시비에 휘말려 시청률이 바닥을 쳤고, 노조는 39일 동안의 사장 취임 반대 파업(2010년)과 170일 동안의 장기 파업(2012년)을 벌였다. 사쪽은 해고·징계·손해배상 청구 등으로 노조를 옥죄었...
새누리당 4선 의원 출신의 친박계 인사인 이경재씨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되자, 언론·시민단체들이 ‘부적격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조는 25일 성명을 내어 “이경재 후보자를 방송통신위원장에 앉히겠다는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인 최시중씨를 방송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