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파리에서 만난 프랑스 보건·가족부 장관 보좌관 클레망 도피넬(30)은 프랑스의 출산장려 대책을 묻자 대뜸 자신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나는 미혼인데다 아이가 없다보니 한 달에 내는 세금이 300유로(약 36만원)나 된다. 반면 아이가 3명 있는 내 친구는 나와 벌이는 비슷한데 세금은 60유로(약 7만2000...
“인권위를 설립한 취지부터 다시 알아보고 비판해 달라.” 국가인권위원회가 보수와 진보 양쪽의 틈바구니에 끼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권위가 9일 내놓은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 권고안을 놓고 보수진영과 재계는 “진보진영 목소리만 반영한 급진적인 권고안”이라고 거세게 공격하고 나섰다. 반면 인권단체 ...
정부가 국가인권위원회의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 권고안을 선별 수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김 처장은 “정부는 인권위 권고사항 가운데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조만간 관계장관 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관계...
고령을 이유로 사형 면제를 청원했으나 거절된 클레어런스 레이 앨런(76)이 끝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레이 앨런은 17일 새벽 0시(이하 현지시간)를 막 넘기면서 지난 1977년 사형이 선고된 이래 수감되어왔던 캘리포니아주 샌 틴 교도소에서 독극물 주사로 생을 마감했다. 전날 76세 생일을 맞았던 레이 앨런은 ...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가 황우석 교수팀의 2004년과 2005년 연구논문을 모두 직권 취소키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국내 과학계에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이언스는 이날 도널드 케네디 편집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보고서에 근거해 사이언스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