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가 실험용 난자 채취와 관련해 거짓말을 한 사실을 시인한 이후 황 교수와 협력하고 있는 영국 과학자들이 협력 재고를 검토하고 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런던 정신병연구소의 크리스 쇼 교수는 "우리는 이번 사태가 향후 한국 연구팀과 협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검토할...
어려운 형편 속에 홀로 생활해 오던 70대 할머니가 숨진 지 열흘이 넘어서야 발견됐다. 지난 24일 오후 3시께 인천시 남동구 S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구모(72) 할머니가 방에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사회복지사 박모(34)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20일부터 연락이 되지 않아 경비원의 도움을 받...
2007년부터는 조부모와 함께 사는 손자녀 등도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를 부양해야 하는 의무자 범위에서 조부모와 형제자매는 제외하는 내용의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이번 정기국회 본회의에서도 통과...
우리나라 영유아의 보육 및 교육비 중 정부가 부담하는 비율이 선진국보다 월등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숙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오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열린 `영유아 보육.교육과 정부의 역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영유아 보육 및 교육비 중 정부부담률이 32%에 ...
60세 이상 노인 10명 중 5명은 자녀와 따로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어렵다고 느끼고 있는 점은 보육(교육)비용에 대한 부담이었다. 통계청은 지난 6월 전국 3만3천 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통계조사(복지.안전.환경)를 25일 발표했다....
충북 보은군은 내년부터 도내 최초로 세 자녀 이상 출산한 가정에 2년간 매월 10만원의 양육비를 준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도내 일부 지자체가 출산시 15만-30만원의 장려금이나 육아용품을 주기는 했지만 양육비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10월 말 현재 인구가 3만7천400명으로 도내 두번째 '미니 ...
부모 이혼으로 비닐하우스에 사는 외가에 맡겨졌다 개에 물려 참혹하게 숨진 경기 의왕시 내손동 ㄷ초등학교 3학년 권아무개(9)군( 11월12일치 9면 참조)을 추모하는 ‘인터넷 분향소’가 차려져 누리꾼들의 애도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권군을 위한 인터넷 분향소(www.동물원기린.com)는 경기 과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문자메시지 등 휴대전화를 능수능란하게 쓸 줄 아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대거 탄생했다. 17일 KTF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남구노인복지관에서 `KTF 실버사랑 휴대폰 교육'을 수료한 졸업생 50여명이 학사복을 입고 수료증을 받는 이색 졸업식이 열렸다. 이 들은 지난 10월 한달동안 이 복지관에서 문자...
경기도 수원시내 한 고교에서 흡연여부를 조사한다며 여학생들의 소변검사를 실시, 일부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남녀공학인 수원 모 고교 A교사는 지난 4일 오후 9시께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B여학생이 담배 1갑을 갖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흡연 여부를 추궁했다. ...
경기 동두천시 상패동의 ‘동두천 연탄은행’에는 매일 10여명의 노인이 ‘출근’한다. 방바닥을 데울 연탄을 받기 위해서다. 10일 오전에도 작은 손수레를 끈 노인들이 줄을 서 있었다. 공장에 다니며 혼자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딸을 대신해 연탄을 받으러 나온 김광낭(68)씨는 “딸이 다니는 공장에서 월급을 제대로 주...
매맞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문화적 규범과 상관없이 공격적이고 불안감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BBC 인터넷 판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 미국의 연구진들이 공동실시한 이번 조사는 6개국의 336개 가족을 상대로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 대상 국가들 가운데는 체벌이 허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