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서 근현대사 부분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근현대사가 기간은 짧은 반면 교과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고 이념 논란이 많다는 이유인데, 역사 교육의 목표와 추세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9일 교육부의 ‘2015 교과 교육과정 시안 개발 연구 제안서’ ...
청주대 사태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청주대 학생 2천~3천여명은 7일 오후 3시50분께부터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로 청주지검 앞에서 김윤배 총장 관련 의혹의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학교에서 출발해 8~9㎞를 걸어서 청주지검 앞에 도착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김 총장 ...
박근혜 정부의 ‘임기중 예산 계획’에 대표 공약인 누리과정(만 3~5살 공통교육과정)과 고교 무상교육 재정 조달 계획이 아예 포함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여권이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라며 내세운 역점 사업조차 지자체와 교육청에 예산 떠넘기기로 일관해 무상급식 등 현장에서 뿌리를 내린 복지 프로그램을 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6일 “정부가 추진하는 기초연금과 무상보육을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면서지자체의 재정구조가 최악의 상황에 처해 더 이상 부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 226명 가운데 105명이 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민선 6기 1차년도 총회에서 ‘경주 ...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선언에 대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학교급식을 도민과 함께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홍 지사가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을 선언한 지 사흘만인 6일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박 교육감은 “홍 지사의 선언으로 도내에...
한 초등학교 2학년 담임 여교사가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 4명에게 먼저 점심을 먹게 했다가 학부모 항의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한 학부모가 해당 학교장에게 전화로 항의하면서 ‘만점자 우선 급식’은 이틀 만에 끝났다. 문제의 급식은 지난달 30일 부산 수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났다. 50대 중반의 여교사는...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유치원을 포함한 누리과정 예산의 절반 이상을 편성하지 못했다. 지난달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누리과정 예산 중 어린이집 보육료를 편성할 수 없다고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전국 확산 가능성이 커져 앞으로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예상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5일 오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눈앞에 닥쳤다. 13일 치러질 수능을 앞두고 출제와 채점을 맡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새로운 짐이 하나 더 얹어졌다. 1년 전 3만7600여명의 수능 성적을 재산출하는 일이다. 순전히 평가원과 교육부의 ‘잘못’이어서 누구를 탓...
<한겨레>와 <중앙일보>가 함께 구성한 지면으로 두 언론사의 사설을 통해 중3~고2 학생 독자들의 사고력 확장에 도움이 되도록 비교분석하였습니다. [한겨레 사설] 당청 갈등 속 ‘제왕적 대통령’의 그림자 청와대와 여당인 새누리당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론 발언에 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