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율곡중학교는 강원에서 처음으로 13일부터 ‘9시 등교’ 정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율곡중은 지난달 23일 교직원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으며, 학부모들 여론조사에서도 60%가 찬성했다. 이에 따라 등교시간은 오전 8시30분에서 30분 늦춰지며, 1교시 수업 시간도 오전 8시50분에서 9시5분으로 10분 늦...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경영권 다툼으로 이사들의 직무가 정지된 부산지역 학교법인인 정선학원에 파견할 임시이사(관선이사)로 분쟁 당사자들이 추천한 인물들을 포함시키려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이 학교법인에 세 차례 파견된 임시이사에는 분쟁 당사자들의 추천을 받은 인물이 전혀 없었다. 사학...
상지대 사태와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김문기(82)씨 등이 갑작스런 ‘중국 출장’ 같은 석연치 않은 사유를 들어 8일 국정감사장에 나오지 않았다. 교육부 국정감사에 나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의원들은 ‘고의로 출석을 거부한 증인들은 고발 등으로 강력히 조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
조선대가 선거를 통해 추천된 학장 후보를 제치고 제3의 인사를 학장으로 임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조선대분회는 7일 “총장이 일방적으로 사회과학대학장을 임명한 것은 민주주의의 파괴”라며 “과거 조선대 총장선거에서 이사회가 ‘2등 총장’을 임명했다며 민주주의를 앞세워...
사학비리 전력으로 상지대 총장직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김문기(82)씨의 총장 임명 과정에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있어 무효라는 주장이 나왔다. 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김씨 총장 선출의 위법성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7일 학교법인 상지학원의 등기부를 보면, 김씨의 차남 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에 선정돼 정부 예산을 받은 대학들의 수시모집전형 지원자 10명 중 4명은 수능 성적이 ‘기준’에 못 미쳐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4년 수시모집전형 수능 최저학력 기준 미달 현황’을 보면, 49개 대학의 수시모집전형 지원자...
청소년들만큼 비속어와 친한 이들도 없다. 한국교육개발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속어를 전혀 쓰지 않는다”고 말하는 청소년은 5.4%에 불과했다. 학생들의 비속어 사용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있는 학교 현장을 찾아갔다. “‘씨발’, ‘존나’, ‘지랄’ 같은 말을 계속 썼어요. 한 문장을 말하면 문장 안에 욕이 안 들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