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고교생의 학업중단(자퇴) 사유를 집계한 결과 강남은 ‘해외출국’, 비강남 지역은 ‘학교 부적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인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통해 <한겨레>가 입수한 서울시 교육청의 ‘2013년 고교별 학업중단 현황’ 자료를 보면 고교생의 학업중...
인천시교육청이 교육부의 특별채용 교사 임용 취소 요구를 정면 거부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학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해직됐던) 두 교사의 복직을 통해 이제야 화합으로 가고 있는 인천교육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며, 교육부에 임용 취소 요구를 철회해 달라고 ...
인천시 동구가 학업 능력이나 경제 여건 등과 관계없이 관내 모든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일괄 지급하는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15일 동구청의 말로는, 이흥수 동구청장은 최근 구의회에서 “동구가 다른 지역보다 교육 환경이 열악해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업이 우수한 학생이...
두 학교의 직선거리는 20㎞가 채 되지 않는다. 각각 서울의 북서쪽과 남동쪽 끝에 자리잡고 있지만, 지하철을 타면 환승 없이도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하지만 두 학교 사이에 가로놓인 사회적 거리는 물리적 거리를 압도한다. 강남의 노른자위 땅에 위치한 ㅅ고는 지난해 35명이 학교를 스스로 그만뒀다. 전교생이 ...
충남 천안 나사렛대학교(kornu.ac.kr)가 개교 60돌을 맞았다. 23일 열릴 개교 60돌 기념대회에 설립자 도널드 오언스(89) 선교사 부부 등을 초청해 비전선포식을 한다. 기념대회에 앞서 19일 저녁 7시 천안컨벤션센터에서 개교 60돌 기념 희망나눔콘서트를 개최하고, 국제재활학술대회 및 외국인 학생 페스티벌, 웨슬...
인천시교육청은 15일 혁신학교 준비교로 초등학교 10곳과 중등학교 5곳 등 15개 학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2015년 새학기부터 시행할 혁신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준비학교를 미리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는 서흥·삼목·동수·마곡·도림·송원·명현·봉화·내가·합일 초등학교, 신흥·동암·석남·...
15일 오전 7시51분, 교육부에서 문자메시지 한통이 들어왔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사회부총리 예정)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시간여 뒤인 낮 2시 ‘지방교육재정 관련’ 공동 브리핑을 한다는 통보였다. 어지간한 긴급 현안이 아니고서는 기자회견 당일에 일정을 알리는 경우는 드물다. 더구나 두 ‘부...
내년에 재지정 평가를 받는 전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서 다수의 입학 비리나 회계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사고 지정 취소까지 가능한 행위여서 평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15일 “시·도 교육청과 감사원에서 받은 ‘자사고 감사 보고서’...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대표집필해 학계에서 ‘친일·독재를 미화했다’고 비판받는 권희영 한중연 교수 등의 ‘이승만 전 대통령과 대한민국 건국 연구’에 3년간 최소 6천만원가량을 지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혜자(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중연에서 ...
2013년 기준 한국의 다문화 학생은 5만5780명이다. 전체 학생의 0.9%를 차지한다. 2012년과 비교해 19% 늘어났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교육현장에도 ‘세계화’ 바람이 불고 있다. 외국 학교와 교류하며 국제이해도를 높이는 사례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말레이시아 전통의상인 ‘바주 쿠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