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새 정부 각료들이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정식 임명될 때까지 참여정부 마지막 각료들의 사표를 임기내에 수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국무위원 후보자 15명의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지만, 통합민주당이 청문회 진행에 응할지는 아직 불투...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가족이 부동산 투기를 일삼았고, 스톡옵션 등 일부 재산을 신고에서 누락했다고 서갑원 통합민주당 의원이 19일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 후보자가 현대건설의 강남개발이 본격화된 1977년 강남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로 이사했으며, 주택공사가 반포지구에 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둘러싸고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대통령직 인수위가 벼랑끝 대치를 이어가면서 주말인 16, 17일에도 협상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양쪽은 협상 결렬의 책임을 서로 떠넘기며 해양수산부와 여성부 존폐 문제를 놓고 강경하게 맞서고 있어 18일 협상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나경원 한나라당 ...
이 당선인, 17일 국무위원 내정자 모두 불러통합민주-한나라당 ‘합의 번복’ 맞비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6일까지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7일 열리는 새 정부 국정과제 워크숍에 국무위원 내정자들을 참석시켜 사실상 조각 명단을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통합민주당은 “야당을 ...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함에 따라 처리 절차에 탄력이 붙게 됐다. 통외통위에 5개월째 발이 묶여 있던 비준동의안 처리의 시동이 걸린 셈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숱한 고비가 남아 있다. 통외통위 공청회와 청문회, 소위 심사, 전체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고, 본회...
‘간판’은 민주당이, ‘옥새’는 대통합민주신당이 얻어냈다. 11일 통합을 선언한 두 당은 당명을 ‘통합민주당(약칭 민주당)’으로 하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손학규 대표를 단독 대표로 등록하기로 했다. 정치적으로는 손학규·박상천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지만 법적 대표는 손 대표인 셈이다. 당명을 민주당으로 ...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과 한나라당, 대통령직 인수위가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통일부를 존치시키고 국가인권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이 아닌 독립기구로 유지하는 내용에 의견을 모았다. 양쪽은 10일 추가 협상을 벌여 여성가족부,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과거사 관련 위원회 등 나머지 쟁점 부처의 통폐합 문제에 ...
4월9일 치러지는 18대 총선이 9일로 6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본격적인 총선 경쟁 체제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이날 전국 지역구 243곳에 공천을 신청한 1173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본심사에 들어갔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대폭적인 공천 물갈이’ 계기를 마련한 대통합민주신당도 이번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