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폐의 기로에 선 통폐합 대상 부처와 기관들이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의 옷소매를 부여잡고 나섰다. 조직개편안이 대통령직인수위의 활시위를 떠났다는 판단 아래,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경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뒤집기를 해보려는 시도다. 정부조직개편안을 일차적으로 심의할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의원들에게 로...
이해찬 전 총리의 대통합민주신당 탈당은 신당 창당 구상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지방선거와 차기 대선까지 염두에 둔 장기 포석의 첫 수라는 게 이 전 총리 쪽의 설명이다. 이화영 의원은 11일 “이 전 총리의 탈당은 새로운 정당을 하고 싶다는 오랜 고민과 연구에 따른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노선에 선...
사정당국 관계자 “총수 만남 뒤 변경된 투자계획 제출” 요구‘인수위 정무분과 핵심인사 지시’…인수위는 강하게 부인 해 국가정보원이 최근 주요 그룹의 올해 투자와 고용계획 파악에 나선 것은(<한겨레> 8일치 2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지시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사정당국의 고위...
대통합민주신당의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9일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당 대표가 됐을 경우 정치를 계속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며 정계은퇴 가능성까지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리는 중앙위원회의 당대표 선출을 하루 앞둔 이날 ‘친노’ 성향 의원들과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중앙위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
노무현 대통령의 31일 사면·감형·복권에 대한 정치권의 기류는 엇갈린다. 한나라당은 ‘법치주의 파괴’라고 강력히 비판했지만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은 ‘국민화합’이라고 옹호했다. 동교동계 핵심 인사들이 정치를 재개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정치권의 논란도 적지 않다. ■ 엇갈리는 정당 반응=안상수 한나라당 원...
한나라당이 내년 초 임시국회에서 유류세를 10% 인하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도 ‘유류세 20% 인하’를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어, 국회에서 유류세 인하 법률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이번 국회는 시일이...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직전에 ‘친노’ 진영 인사들에게 “분당은 안된다. 당을 깨지 말라”며 독자적인 ‘친노 신당’ 창당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던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노 대통령 측근들과 참여정부 장·차관 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참여정부평가포럼(참평포럼)’이 최근 해체를 선언한 것도 노 대통령의 이런 뜻에 따른 것...
17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엔 서울 강서구 등 기초단체장 13곳과 광역의원 12곳, 기초의원 25곳 등 모두 50곳의 재·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또, 현 교육감의 당선무효에 따른 울산교육감 재선거와 충북, 경남, 제주지역 교육감 선거도 주민 직선으로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다. 교육감선거 후보자는 정당추천을 받...
비비케이(BBK) 사건 수사검사 3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놓고 정치권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 20여명은 14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13일 오후 본회의장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평검사 탄핵은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국기문란 행위이자 비비케이 정치공작을 연장...
이수성 국민연대 후보가 유세를 중단한 가운데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잇달아 접촉해 막판 정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 후보는 12일 유세를 중단한 채 비공개 일정만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13일로 잡힌 군소후보 텔레비전 합동토론회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토론회 불참은 사퇴 여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