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에 대해 “만약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한 치의부끄럼도 없느냐’는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저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다. 어떤 증거라도 좋다”면서...
야당은 12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대형 권력형 뇌물 사건’으로 규정하고, 새누리당을 향해 지난 대선 당시 대선자금의 실체를 밝히라고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야당은 검찰의 수사 방향과 추가 의혹이 드러나는 것을 보면서 ‘불법 대선자금 사건’으로 방향을 잡아 특별검사 도입 촉구 등 대응 수위를 단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2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주인공들은 모두 직책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을 정면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반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가 우선”이라며 정치적 파장 확대의 차단에 나섰다. 문 대표는 12일 4·29 보궐...
엠비(MB) 정부 해외자원개발의 대표적인 실패 사업으로 꼽히는 캐나다 하베스트 인수 당시 자문을 맡았던 메릴린치의 계열회사가 계약 협상 동안 하베스트 주식을 취득해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베스트는 당시 지표가 좋지 않아 투자 적격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메릴린치의 내부자 정보를 ...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열흘 만에 광주를 또 찾았다. 천정배 전 의원의 4·29 재보궐 선거 출마에 흔들리는 광주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다. 1일 광주 서구을 조영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문 대표의 첫 마디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달라지고 있다”였다. 그는 “변화와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