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직 경찰공무원의 근속승진 연한을 1년 줄여, 다른 공무원과의 형평성 논란을 일으켰던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이 다음달 1일 예정대로 시행된다. 또 하위직 소방공무원의 근속승진 연한도 1년씩 줄이는 쪽으로 관련 법과 시행령의 개정이 추진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7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비정규직 법안의 2월 임시국회 처리가 어려워졌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네 야당은 22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비정규직 법안의 처리를 4월 임시국회로 미루기로 합의했다고 이낙연 민주당 원내대표가 밝혔다. 비정규직 법안을 다루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경재 위원장이 한...
열린우리당은 22일 상습 성범죄자의 경우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주거를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에 대해선 초범이라도 신상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은영 열린우리당 제6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당 소속 여성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
열린우리당 2·18 전당대회에서 40대 후보들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때 탈락설까지 나돌았던 김두관 최고위원은 여유 있는 표 차이로 3위를 기록한 반면, 임종석·김부겸·김영춘 의원은 줄줄이 쓴잔을 마셨다. 김 최고위원의 ‘약진’은 결집력이 강한 참여정치실천연대(참정련)의 전폭적인 지지와 김근태 최...
“현장의 표심이 승부를 가른다.” 열린우리당 2·18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7일, 8명의 후보들은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대신 전당대회 당일 대의원들에게 던질 메시지를 손질하고, 특히 연설 연습에 몰두했다. 이날 추첨으로 결정된 연설 순서를 놓고도 각 진영의 희비가 엇갈렸다. 경선 레이스의 막판 최대 변수...
‘5천표냐 6천표냐.’ 오는 18일 치러지는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1위가 얻을 수 있는 표의 수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1위 당선자가 6천표 언저리에서 결정되면 정동영 후보가 유리하고, 5천표 부근까지 내려가면 김근태 후보도 해볼만 하다는 게 당내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번 전대는 유권자 1만2천여...
소수 정당의 기초의회 진출을 봉쇄하기 위해 거대 정당들이 밀어붙인 ‘2인 선거구’가 결국 굳어지게 됐다. 열린우리당 핵심 관계자는 15일 “개악된 기초의회 2인 선거구를 4인 선거구로 바꾸기 위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민주노동당이 함께 제출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법리상으로 문제가 많다고 판단했으며, 한나라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