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말리는 한 표 승부’ 24일 치러지는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선거가 초박빙 승부로 예상되자 후보들이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김한길, 배기선 두 후보는 의원들이 모인 곳이라면 빼놓지 않고 찾아다니며 막판까지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당내에선 두 후보의 판세가 어금버금해 1차 투표에서는 어느 후보도 재적 ...
‘계파 해체론’이 열린우리당 2·18 전당대회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내 ‘대주주’에 해당하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김근태 의원 쪽이 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세불리기에 나서자, 다른 출마자들이 “줄세우기를 중단하라”며 잇따라 계파해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3후보’를 자처하고 있는 김혁규 의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9일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공소시효 문제에 대해 현재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범죄에 한해 가해 공무원이 퇴직할 때까지만 시효를 정지시키기로 했다. 이는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공소시효를 배제하겠다는 애초 검토안에 비해 크게 후퇴한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법무부, 국방부 등과 ‘진실규명...
오는 2월18일 열린우리당 의장 경선에 출마한 김근태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의 경제 모델과 관련해 “영·미식 시장주의와 유럽식 사회보장제도가 한국적 방식으로 결합된 ‘제3의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개헌을 통한 부동산공개...
최근 당·청 관계 재정립 방안의 하나로 열린우리당 일각에서 제기해 온 ‘정무수석 부활’에 대해 청와대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정무수석 부활 논의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11일 만찬 간담회에서 몇 분이 정무수석 부활을 얘기했는데, 당시 대통령은 어떤 반응도 보...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만나 꺼낸 ‘탈당’ 얘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시제’다. 12일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를 ‘과거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 그런 생각, 의사를 갖고 의논하기도 했었다는 얘기이지, 지금 탈당을 고려하거나 의사를 갖고 있다는 게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
오는 3월부터 입원환자의 밥값도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돼 본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10일 고위정책회의를 열어, 입원환자의 식사비용을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마련해 3월에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가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이를 위해 보험급...
열린우리당은 10일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비리가 적발되거나 당 사학비리신고센터에 비리 의혹이 신고된 18개 사립학교의 명단과 비리 내용 등을 담은 자료를 교육인적자원부에 넘겨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정봉주 열린우리당 의원은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1차로 특별감사 대상이 될 만한 18개 ...
김한길 열린우리당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야무진 지도부와 함께 당의 결속과 통합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며, 오는 24일 실시될 예정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에 당선될 경우 강봉균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