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부터 18개월 넘게 한 이동통신사에 가입한 사람은 해당 이동통신 업체로부터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싼값에 휴대전화를 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는 14일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의결...
다음달 말부터 18개월 넘게 한 이동통신사에 장기 가입한 사람은 해당 이동통신 업체로부터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는 14일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보조금은 이동통신 서비스에 1년6개월 이상 가입한 사람에 ...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여야 각 당을 찾아가 ‘신고식’을 치렀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대신해 이날 새 장관들을 맞은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종석 통일부 장관에 이어 유 장관이 방문하자, “절대 부적격한 사람이 또 오네”라고 뼈 있는 인사말을 던졌다. 유 의원은 “부족하지만 잘 도와 달라”며 몸...
“새판짜기냐, 자강(自强)이냐” 열린우리당의 ‘2·18 전당대회’가 5일 앞으로 다가온 13일, 정동영·김근태 두 유력 주자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방법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정 후보 쪽은 열린우리당이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는 ‘자강론’을 주장한 반면, 김 후보 쪽은 반한나라당 세력의 연합을 통한 ‘새판짜기’를 해답...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9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내 사건은 정치적 사건”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어, “동교동 사람으로서 이 정권 들어서면서 당하고 있다”며 “동교동계가 대통령을 만들었지만, 이 정권은 철...
수도권 지역에서도 주한미군 공여·반환 지역의 경우,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이 부분적으로 허용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9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주한미군 공여·반환 지역의 발전을 위해 수도권 정비규제를 일부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경기 동두천시 등 주한미군 주둔 23개 시·군·구(서울·평택은...
임채정 의원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의원 5명이 북한과 학술 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7일 평양을 방문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열린정책연구원의 원장을 맡고 있는 임 의원이 연구원과 북한 조국통일연구원의 학술교류를 협의하려고 방북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11일까지 북한에 머무를 예정이며, 박병석·오영식·...
“유시민 맞아?” 7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독설가 유시민’은 없었다. 한나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유 내정자를 매섭게 몰아붙였지만, 그는 청문회 내내 깍듯한 태도를 보였다. 유 내정자는 인사말부터 “청문회를 준비하며 지난 시기 내 삶에 많은 허물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고 몸을 ...
오는 18일의 열린우리당 지도부 선거를 향한 8명 후보들의 지방 세몰이가 한창인 가운데,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정동영·김근태 후보의 공방이 다시 불붙고 있다. 두 후보는 6일 부산과 경남, 울산 지역 등 영남지역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와 지역 텔레비전 토론회를 통해 당 지지율 하락의 책임을 놓고 대결을 벌였다. ...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1999~2000년 칼럼니스트 등으로 일할 당시 국민연금 13개월치를 내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은 3일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유 내정자는 1999년 7월부터 2000년 7월까지 13개월 동안 국민연금 지역가입...
세금 문제를 둘러싸고 열린우리당과 정부가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3일 정부가 최근 발표한 ‘1∼2인 가구 추가 소득공제 폐지’ 방침에 대해 강하게 제동을 걸어, 결국 “당분간 추진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다. 민감한 세금 문제를 놓고 정부와 여당이 제대로 조율되지 않은 정책을 내놓아 국민들의 혼...
노무현 대통령이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장관직을 제대로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 상당한 염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한 열린우리당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저녁식사를 하면서, “유 의원이 (장관직을) 잘 할 수 있을까 참 걱정이다”라고 말했다고 이 의원이 1일 전했다. 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