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전국 각 지역에서 최대 2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노동자 집회가 열린다. 2월25일 전국총파업을 추진중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현장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집회를 주도한다. 철도노조는 18일 오후 2시30분 서울역 광장에서 조합원 5000여명이 참석하는 4차 상경 총력 ...
성폭력 사건을 수사 또는 재판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2차 피해를 불러온 판검사와 경찰 등 8명이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가 꼽은 ‘2013년 여성인권 보장 걸림돌’로 선정됐다. 협의회 산하 성폭력 수사·재판 시민감시단이 16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ㅇ검사는 지적장애 2급으로 ...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만나 자신이 지난 총선에서 떨어진 지구당 당협위원장 자리와 관련한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철도파업을 불법으로 몰아붙인 뒤 사원들에 대한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징계를 진행중인 상황에서 뒤로는 자신의 정치적 자리보전을 위한 행보를 보인 부적절한 ...
검찰이 노조법을 위반해가며 ‘노조 파괴’에 나선 혐의를 산 기업들에는 면죄부를 주고 파업에 나선 노동자들을 무더기로 기소하자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한겨레> 1월10일치 8면) 노동계는 단순한 성토에 그치지 않고 “검찰의 기소권 독점 폐지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장하나 민주...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노동자들이 지난해 11월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낸 진정에 대해 고용부가 8일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경남 양산·부산 지역의 5개 협력사에서 일하는 94명의 조합원은 당시 8400여만원의 임금을 체불당했다고 노동청에 진정을 냈다. 이...
코레일이 지난달 31일부터 현장에 복귀한 철도노조 파업 조합원 가운데 200여명을 나흘가량 ‘무단 결근’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철도노조와 코레일의 설명을 종합하면, 파업에 참가한 서울과 경기 지역 기관사와 수리 업무 조합원 206명은 지난달 31일 집단 복귀서를 회사 쪽에 제출하고 일터에 돌아왔다. 김명...
한 지방 홈플러스 매장에서 계산대 지원 업무인 ‘슈퍼바이저’ 직을 맡고 있는 입사 8년차 성미경(가명·37)씨가 한달에 받는 급여는 100만원 남짓이다. 그가 2006년 처음 입사했을 때 받은 월급은 40만원이었다. 6개월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는 무기 계약직 성씨는 시급 5500원을 받으며 하루 6시간30분을 일하도록 계약...
지난 12월27일 코레일의 철도파업 대체인력 채용공고를 보고 한 지역본부에 입사 지원을 한 이아무개씨는 31일 코레일에서 보내온 문자메시지를 받고 허탈했다. “철도노조 파업 대체인력 모집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업 철회로 향후 대체인력 추가 채용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공공기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