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 김시곤 보도국장이 ‘세월호 희생자가 많은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방송본부(새노조)는 성명을 내고 “김시곤 보도국장이 지난 달 말, 여러 후배 기자들 앞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지난 15일 서울행정법원이 “<동아일보> 언론인 대량 해직 사건에 정부의 요구가 있었는지 단정할 수 없다”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2008년 결정을 뒤집는 판결을 내놓은 것(<한겨레> 4월16일치 2면)에 대해 피고인 안전행정부가 항소하기로 했다. 항소기한을 하루 앞둔 30일 안행부 관계자는...
안전행정부가 <동아일보>의 1975년 대량 해직 사태와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하고도 항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원로 언론인들과 언론단체 등이 항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새언론포럼,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 관련 시민단체 8곳은 28일 서...
3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야당 추천 상임위원 한 자리를 비워둔 채 운영되는 파행 상태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세월호 사건의 여파로 정치권의 국정 우선 순위에서 밀린 데다, 최성준 방통위원장 등도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24일, 15차 전체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정윤식 강원대 교...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각 언론사의 속보 경쟁 등으로 각종 부적절한 보도가 이어지자 한국기자협회가 ‘재난보도 준칙’ 마련을 서두르기로 했다. 기자협회는 20일 보도자료를 내어 “일부 언론이 국가적 재난인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취재 및 보도 과정에서 희생자 가족과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며 신뢰를 잃는 오...
[현장에서] 간혹 짧지만 눈길을 잡아끄는 신문기사가 있다. 작은 기사 뒤편에 곡진한 사연이 숨어 있음을 알고 있을 때다. <동아일보> 16일치 12면의 작은 기사가 바로 그런 경우 아닐까. 행정법원의 1심 판결을 전하는 기사로, 동아일보가 국가 상대 소송을 내서 이겼다는 내용이다. 자랑스런 내용일 터인데,...
오는 6월 브라질월드컵 때 <한국방송>(KBS) 서기철 아나운서의 축구 중계를 들을 수 없게 됐다. <한국방송>은 지난 2일 서 아나운서를 인재개발원에, 조건진 아나운서를 시청자본부 총무국 수원센터운영부에, 전인석 아나운서를 편성본부 편성국으로 전보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아나운서실 바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