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가 요구하는 내년치 최저임금이 시간당 5910원으로 결정됐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30여개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 연대’는 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 인상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이 제시...
2009년 노동자 2700여명을 해고하며 촉발된 쌍용차 사태의 끝은 어디일까. 한상균 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과 복기성 쌍용차 비정규직 수석부회장의 철탑 농성이 6일로 168일째를 맞았다. 함께 철탑 위에 오른 문기주 정비지회장은 건강 악화로 116일 만인 3월15일 철탑에서 내려왔지만, 남은 이들의 기약 없는 고공농...
법학교수 35명 정몽구 회장 고발“검찰이 눈치보는 것 같다일반사건 경우라면 3년동안피고발인 조사 안할 수 있나” 수사 속도 안내는 검찰“칼로 무자르는 것처럼 만만찮아정상적으로 울산노동청 지휘” 지난 2월5일 밤 9시, 계열사 빵집을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은 신세계그룹 정용진(44) 부회장이 12시간의 조사 끝...
민주노총이 다시 일어서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현장 활동가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 박점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집행위원 민주노총의 16개 시·도 지역본부는 문제가 없다. 다들 현장에서 직접 싸우고 있다. 문제는 ‘민주노총 중앙’이라고 부르는 사무총국이다. 내가 민주노총에 근무할 때는 월급 7...
청년세대의 노동조합을 표방해온 ‘청년유니온’이 5전6기 끝에 전국단위 노조로 활동하게 됐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방노동청은 30일 “청년유니온에 대한 노조 설립 신고필증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2010년 창립한 청년유니온은 전국 6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670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사실상의 ‘노조’였다. 하지만 ...
<한겨레>가 노인요양원의 인권 실태(22·23일치 1면)를 보도하자, 요양원에 입소한 노인들의 보호자와 요양보호업 종사자 등이 보도 내용과 유사한 체험담을 앞다퉈 알려왔다. 2011년 요양보호사 자격을 따고 지금은 부모를 재가 서비스로 보살피고 있는 김아무개(49)씨는 23일 전화통화에서 자신이 노인요양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7기 위원장 선출이 또 무산됐다. 지난해 11월7일 김영훈 전 위원장이 임원 직선제 도입 불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6달째에 접어든 지도부 공백상태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민주노총은 23일 서울 노원구 노원구민회관에서 제58차 대의원대회를 열어 단독 출마한 이갑용 전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