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평일 저녁 아빠와 함께 극장이나 놀이공원에 가는 가족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족 사랑의 날’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에 이어 연간 최장 노동시간(2116시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정시 퇴근을 ...
지난 6월 고객에게 지급하고 남은 사은품을 회사 허락 없이 가져갔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신아무개(36)씨 등 홈플러스 강릉점 여성 노동자 3명에 대해 강원지방노동위원회가 최근 “부당 해고”라는 판정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홈플러스노조는 노조 간부를 맡고 있는 이들에 대한 징계가 “노조 탄압”이라고 주장해왔다. ...
법외노조를 통보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에서 사무처장으로 일하는 김한민(42) 교사는 컴컴한 앞날을 미리 예상하고 있다. 조만간 서울시교육청은 그에게 노조 전임을 이유로 지난 3월 허락한 휴직을 취소하고 그가 원래 일하던 ㅇ초등학교로 복귀하라고 명령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는 복귀할 수 없다...
국가인권위원회가 해직자의 조합원 가입 자격을 이유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노조 자격을 박탈하려는 정부를 향해 반대의 뜻을 담은 성명을 낸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미 2010년 9월에 같은 내용의 권고를 한 바 있는 인권위가 권고를 이행하지 않는 정부한테 거듭 이행을 요구하는 성명을 낸 것이다. 인...
17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증인채택을 놓고 여야가 충돌해 3시간 동안 국감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오전 10시20분께 시작된 국감은 피감 기관장인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의 인삿말이 시작할 즈음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증인신청...
14일 공개된 삼성의 ‘2012년 S그룹 노사전략’ 문건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노동조합을 와해시키고 노조원을 불법적으로 사찰해야 한다는 내용(<한겨레> 15일치 2면) 말고도 시대에 뒤떨어진 노동문제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삼성은 문건에서 이른바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으로 노동계와 대립한 이명박 정...
해직교사의 조합원 자격을 문제삼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법외노조화 방침을 통보한 한국 정부에 대해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사회의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자문기구인 노조자문위원회(TUAC)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유감의 뜻을 담은 문서를 보냈다. 13일 전교조와 노동계 설명...
전업주부이던 한아무개(52)씨는 2011년 2월부터 국립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학생식당에서 주방보조로 일을 시작했다. 남편 수입만으로는 두 아들의 대학등록금을 대기가 빠듯한 터였다. 평일엔 오전 8시∼오후 7시30분까지 일하고 토요일도 격주로 일한 그는 월급 140만여원을 받고 나름 뿌듯했다. 그런데 월급...
국제노동기구(ILO)가 해직교사의 조합원 자격을 문제삼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조합설립을 취소하려는 한국 정부에 다시 ‘견제구’를 날렸다. 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교조의 설명을 종합하면, 국제노동기구는 지난 1일 “해직자의 노동조합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고, 노동조합 내에서 주요 간부 직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