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막히자 이용차량 늘어 ‘고육책’ 앞으로 연세대 안 도로를 ‘우회도로’로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차량들은 비싼 ‘혼잡통행료’를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14일 “지난해 버스중앙차로제가 실시된 뒤 교통체증을 피해 교내를 단순 통과하는 차량이 크게 늘었다”며 “환경오염·소음·사고위험 등으로 ...
경기침체 겹쳐 4년째 내리막 저출산과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유치원생 수가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서울시내 유치원생(만 3~5살) 수는 8만7468명으로, 2003년 8만9232명에 견줘 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4년 이래 가...
일본 우익들이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내용 등을 실은 역사교과서 발행을 또다시 추진하는 가운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내외 민간인과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대규모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죄·배상 촉구 및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
서강대가 전 입학처장의 자녀 부정입학 사건을 계기로 입시관리와 입학정책 개선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보완책 마련에 들어갔다. 최창섭 서강대 총장직무대행은 11일 “교수 자녀의 부정입학 원인이 됐던 입시관리와 입학정책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꾸렸다”며 “다른 대학들도 참고할 수 있는 수준...
서울경찰청은 8일 의사면허도 없이 서울 강남지역 가정주부 수십명에게 성형수술을 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황아무개(64)씨를 구속하고 황씨에게 수술 장소 등을 제공한 임아무개(75·여)씨를 불구속입건했다. 황씨는 2003년 3월부터 배아무개(55)씨 등 서울 강남에 사는 50~60대 주부 70여...
살해뒤 주검유기 업주 검거 취업을 위해 상경했다 숨진 채 발견된 시골처녀를 죽인 범인이 3년만에 붙잡혔다. 딸만 넷인 충남 예산의 가난한 농가에서 셋째 딸로 태어난 고아무개(당시 22살)씨가 옷가게를 하는 서울 언니네 집으로 올라온 것은 지난 2001년. 1년여간 가게일을 도우며 조카들을 돌보던 고씨는 집안...
“피해자 모집해오면 보상금 50% 나눠준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 신고가 접수 한달 만에 4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일본 정부로부터 보상금을 받아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다. 경찰청은 8일 일제에 의해 강제동원된 사람들의 피해 보상금을 일본 정부로부터 받아주겠다고 속여 신청 대행 수수료 명목으...
자녀 부정입학과 관련해 지난달 25일 구속된 서강대 전 입학처장 김아무개(44) 교수와 임아무개(44) 교수가 파면됐다. 서강대는 7일 교원징계위원회(위원장 서정호 재단이사)를 열어 “징계 절차에 따라 해당 교수들로부터 소명을 받은 뒤 김 교수와 임 교수에 대해 가장 무거운 징계인 파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가의 자전거만을 골라 ‘차떼기’로 훔쳐다가 인터넷으로 팔아온 일당이 붙잡혔다. 지난달 16일 대학생 이아무개(26)씨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학원에 가면서 200만원 상당의 산악자전거를 타고 갔다. 사람 통행이 많은 낮이었지만 이씨는 고가의 ‘애마’를 학원 앞 가로수에 쇠사슬로 묶은 뒤 자물쇠까지 채워...
경찰개설 ‘카페’ 제보로 인터넷 범죄 카페를 통해 범행을 공모하던 ‘퍽치기’ 일당이 경찰이 개설한 ‘범죄 사냥’ 카페 회원의 제보로 덜미가 잡혔다. 특수강도 등 전과 3범인 박아무개(31)씨는 지난달 22일 한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범죄 카페에서 채팅을 하다 만난 김아무개(28)씨 등 3명과 부녀자 상대의 퍽치기를...
졸업앨범으로 장난하냐? 연·고대생 의기투합 “이런 사진으로는 연애정보회사에 가입도 못하겠다!” 지난달 28일 서울 신촌의 연세대학교 졸업식장. 학사모를 쓰고 들뜬 마음에 졸업앨범을 받아든 졸업생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두툼한 양장표지에 한 손 가득 묵직하게 잡히는 졸업앨범을 생각했던 이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