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12월2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야당과 정부·여당은 법인세율·소득세율 인상과 누리과정 예산의 중앙정부 부담 여부를 놓고 여전히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27일 현재 정부는 법인세율과 소득세율 인상은 물론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조9000억원을 일반회계로 편성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후보추천 마감시한(29일)을 앞두고, 야당이 막판 검증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대통령이 ‘편파 수사’ 가능성을 주장하며 특검 임명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좁혀진 후보군 가운데서 2명의 후보를 추리는 마지막 잣대는 ‘중립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
청와대가 21일 국회 추천 총리에 대해 “조건이 좀 달라졌으니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부정적 태도를 보이면서, 그동안 청와대와 야권이 줄다리기를 벌여온 총리 교체 문제가 막다른 벽에 부닥쳤다. 박 대통령 탄핵을 전제로 한 국회 추천 총리는 수용할 수 없다고 청와대가 입장을 선회하면서, 야권은 운신의 폭이 더욱...
‘박근혜-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에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등 7대 그룹 총수들을 비롯한 21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최순실 국조) 특위 간사인 이완영(새누리당)·박범계(더불어민주당)·김경진(국민의당) 의원은 21일 만나 이...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100만개의 촛불이 서울 도심에 넘실댔지만, 청와대와 정치권은 민심을 받아안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여전히 국정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며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독단적으로 청와대에 양자회담을 제안했다가 당내 반발로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