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법무부 장관이던 2014년 세월호 참사 수사와 관련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한겨레> 12월16일치 1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황 권한대행의 세월호 수사방해죄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금태섭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세월호 참사는 헌법의 생명권 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이 현실화하자 여권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반면 야권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환호하며 국회가 주도해 조속히 정국을 수습하겠다고 강조했다. 9일 탄핵안 가결 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 여당 대표로서 정말 죄송하고 큰 잘못을 했다. 송...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제 탄핵안이 우리 손을 떠났다”며 국회와 공직자들이 국정 정상화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선포한 뒤 “오늘 우리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켰다”며 “탄핵에 대한 찬반 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5일 국회 경내에서 화염병 투척으로 인한 화재까지 발생한 터여서 충돌 가능성을 우려한 국회는 최대한 문을 걸어잠근 상태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긴급회동을 열고 9일 본회의 개최를 위한 질서유지 대책...
세월호 유가족들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처리되는 ‘현장’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본회의) 방청을 원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연락이 많이들 오시네요. 국회사무처가 더불어민주당에 배정한 방청권 40장은 모두 세월호 유가족 분들에게 제공하기로 결정된 상...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9일 국회 경내의 광장(잔디마당)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라는 시민단체 쪽의 요구에 국회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8~9일 국회 본관 앞 광장에서 유권자 시국대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공연과 시...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불법적으로 모은 재산을 환수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윤호중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의 부정축재가 이제 만천하에 드러났고 어떻게 하면 그 재산을 공공에 되돌릴 것인가 하는 것이 국민적 관심”이라며 “최씨의 재산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