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종료하는 19대 국회에서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처리가 새누리당의 ‘보이콧’으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법을 개정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 특조위)의 활동 기간을 보장하자고 주장해왔지만 10일 여당이 관련 상임위 회의에 불참...
임채정·김형오 두 전직 국회의장이 10일 각자의 친정에서 열린 20대 국회 초선 당선자 연찬회에 ‘정치 대선배’로서 연사로 나섰다.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은 질타를 들었고,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은 격려를 받았다. 김형오(69) 전 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선 당선자 연찬회에서 “새누리당이 총선 참패 뒤 ...
북한이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핵무장 노선을 고수한 데 대해 야권은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한목소리로 대화를 촉구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표단회의에서 “핵무장을 가속화하면서 (세계) 비핵화를 추진한다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이중적 태도는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노선”이라며 “앞...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원내 부대표단 인선을 마치고 ‘우상호 체제’의 닻을 올렸다. 원내사령탑에 선출된 지 나흘 만에 인선을 마치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 “이번 주부터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안하며 속도감 있게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 초선 당선자들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앞서 세월호 참사 현장을 찾는다.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서울 은평갑) 당선자는 5일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새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초선 당선자들이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유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선자들은 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5일 여소야대의 3당 구도에서 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로 ‘민생’과 ‘민주주의 가치 회복’을 첫손에 꼽았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겨레>와 만나 “우리 정치권의 과제를 새로 정립한다면 일단은 민생 문제다. 국민들의 삶이 정치권의 최고 현안...
청와대 개입 의혹까지 불거진 ‘어버이연합 파문’의 진상 규명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손을 맞잡기로 했다. 더민주 ‘보수단체 불법자금 규명을 위한 진상조사 티에프(TF)’ 실무를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3일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국민의당과 조만간 만나 공동 대응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이 3일 당무위·당선자 연석회의를 열어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정하기로 한 가운데, ‘8~9월 전대 개최론’이 힘을 받고 있다. 연말까지 ‘김종인 체제’를 이어가자는 의견과 6~7월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을 절충한 것이다. 2일 더민주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