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급격한 경기둔화로 위축된 소비자들의 심리를 다독여주는 메시지를 담은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두산주류는 지난 10월 말부터 직장인을 상대로 ‘종합선물세트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거리에서 소주 ‘처음처럼’을 홍보하는 도우미에게 명함을 주면, 두산주류는 다음날 ‘처음처럼 힘내세...
경기위축으로 소비자들이 웬만큼 저렴한 가격으로는 지갑을 열지 않자 홈쇼핑 업체들이 ‘덤’을 얹어 파는 이른바 ‘추가구성’ 상품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에스홈쇼핑은 11일 7~8마리에 5만9900원에 판매하던 ‘초특가 특대 제주 은갈치’를 지난 10월부터 8마리의 본 상품에 8마리를 덤으로 얹어 판매하고 있다. 1마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활용한 재미있는 판촉 행사가 펼쳐진다. 강원 영월군을 기반으로 해 전국 각지에서 한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다하누’는 6일 미국 대선에서 압승을 거둔 오바마 당선자를 축하하기 위해 7~8일 이틀 동안 오바마와 출생연도(1961년)가 같거나, ‘오씨’ 성을 가진 고객이 5만...
‘쏠쏠한 유가환급금, 어디에 쓸까?’ 현대백화점이 남녀 직원 424명에게 오는 20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하는 유가환급금 사용처를 물은 결과, 기혼자는 생활비에, 미혼자는 쇼핑에 쓰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5일 밝혔다. 기혼자는 김장값, 반찬값, 자녀 간식비 등 생활비에 보탠다는 응답이 24.6%로 가장 많았고,...
급격한 경기하락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추억·공짜·생필품’을 내건 마케팅이 유통업계에서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5일 품바 공연팀 초청 공연, 엿·뻥튀기 등 추억의 먹거리 판매 등으로 시골장터 분위기를 연출한 ‘전국 15대 유명장터 산지 직송전’을 6일부터 12일까지 연다고 밝...
내년부터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자사브랜드 상품(PL)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표시된다. 환경부와 신세계 이마트는 3일 탄소성적표지제도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2월부터 이마트 자사브랜드 상품에 대해 탄소성적표지를 부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오자 유통업계와 식품업계가 다채로운 ‘수능 마케팅’ 행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뚜레쥬르는 11월5일부터 13일까지 ‘행운의 목요일’ 행사를 진행한다. 8000원 이상의 제품을 산 고객에게 손발을 녹일 수 있는 핫팩을 준다. 배스킨라빈스는 두루마리 휴지를 형상화한 ‘잘 풀어’, ...
신세계 이마트는 올해 김장비용이 4인 가족 기준(배추 20포기) 10만원선으로 지난해의 16만원보다 38%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배추, 무, 대파, 마늘 등 주요 김장재료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0~60% 낮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배추, 무는 지난해 시세가 좋아 농민들이 재배면적을 늘린데다 올해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