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인상하면 우리나라에서 3년간 최대 873억달러가 유출될 수 있지만 현재 확보한 외화유동성으로 이를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자본유출에 따른 원화가치 하락과 국내 자산가격 하락, 신흥국으로부터의 ‘전염효과’ 등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데다, 우...
한국 경제의 위기 징후가 지표로 속속 확인되고 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2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고, 소비자·생산자·수출입물가를 모두 포괄해 국민경제 전체의 물가 수준을 보여주는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는 2분기 연속 상승률이 0%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저물가-저성장’...
관세청은 충남 아산의 케이(K)면세점이 특허 획득시 관련서류를 허위제출한 사실을 적발해 특허 취소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관세청이 2012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역 시내면세점을 허용한 이후 특허 취소 결정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지역에서 유일한 시내면세점인 케이면세점은 지난해 4월 충남 ...
차기 우리은행장에 서강대 출신인 이광구 우리은행 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진 금융권의 ‘서금회’(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논란에 대해 서금회 쪽에서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서금회 창립멤버이자 현재 총무를 맡고 있는 정은상 지에스(GS)자산운용 전무는 3일 <한겨레>...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에 이광구 부행장을 포함한 3명이 2일 선정됐다. 차기 행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하기도 전에 ‘서금회’(박근혜 대통령 모교인 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멤버인 이 부행장이 차기 행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복수 후보 선정은 일종의 구색 맞추기용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 부행장의 강...
정부가 지난 8월초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금융규제를 완화한 이후,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주택 구입보다는 생활자금 등을 위한 추가 대출 위주로 많이 늘어 향후 가계부실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민 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임상빈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연구소 ...
차기 우리은행장에 ‘서금회’(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와 금융당국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1일 이순우 현 우리은행장이 돌연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날 금융당국과 은행업계 관계자들의 ...
경제를 대하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세월호 참사 직후보다 더 나빠졌다. 6개월 뒤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은 2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의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경기부양책도 추락하는 소비심리를 돌려 세우지 못한 것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1월 소비자 동향조...
내년에 전체 산업 가운데 엔화 약세를 비롯한 3가지 악재에 모두 노출될 철강업종이 가장 힘겨운 시기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6일 ‘2015년 산업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우리 경제를 위협할 4대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 엔화 약세, 중국의 질적 성장 전환, 셰일가스 생산 확대, 국내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개월째 1%대에 머물 정도로 저물가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5일 일본식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근거로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한국은행에 기준금리 인하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서, 향후 디플레이션 가...
일본과 유럽의 양적완화 가속화에 이어, 예상보다 빠른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또다른 변수로 등장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1일 2년4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내린 데 이어, 추가 금리 인하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린 뒤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은과 기획재정부가 한목소리로 가계부채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1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송도·연세 글로벌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어려운 경기를 고려해 금리 인하를 했지만,...
금융당국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온 이경재 케이비(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결국 사임했다. 이 의장은 20일 보도자료를 내어 “21일 윤종규 신임 회장의 취임과 동시에 케이비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직과 사외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연이어 발생한 어려운 일들로 의장으로서 마음...
원-달러 환율이 20일 1110원 선마저 돌파해 1년3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가파른 엔화 약세(엔저)로 엔-달러 환율이 118엔대로 치솟자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도 함께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엔화 약세 폭을 원화가 다 쫓아가지 못하면서(엔화 대비 원화 강세) 원-엔 재정환율은 6년3개월 만에 처음으로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