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수가 오름세를 타고 경기 상승 기대심리도 살아나면서 연초에 세계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공급관리협회지수가 지난달 57로 전달(56.6)보다 오르면서 7개월째 상승했다고 4일 보도했다. 이 지수는 50을 넘기면 제조업 경기가 전달보다 좋아졌음을 뜻한다. 유로화를 ...
미국의 소셜미디어기업 페이스북이 50억달러를 새로 투자받기로 해 기업가치가 500억달러(약 56조원)로 뛰었다고 <뉴욕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기업가치가 보잉을 뛰어넘은 페이스북의 저력에 월스트리트도 놀라는 표정이다. <뉴욕 타임스>는 페이스북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러시아 투자업체 디에...
미국의 소셜미디어기업 페이스북이 50억달러를 새로 투자받기로 해 기업가치가 500억달러(약 56조원)로 뛰었다고 <뉴욕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기업가치가 보잉을 뛰어넘은 페이스북의 저력에 월스트리트도 놀라는 표정이다. <뉴욕 타임스>는 페이스북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러시아 투자업체 디에스...
2008년 출범한 파키스탄 민선정부가 연립정부 내 제2당의 탈퇴로 붕괴 위기에 놓였다. ‘테러와의 전쟁’에 협력하던 연정의 붕괴 가능성에 미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에이피>(AP) 통신은 파키스탄인민당의 연정 파트너로 의회에서 25석을 보유한 무타히다카우미(국가연합)운동이 2일 연정 탈퇴를 발표했...
더 이상 이스라엘을 아랍 자원 부국들에 둘러싸인 에너지 빈국으로 묘사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업체 노블에너지가 이스라엘 연안의 ‘리바이어던’ 광구에서 4531억㎥의 천연가스 매장량 확인 사실을 발표했다고 30일 보도했다. 발표대로라면 이스라엘이 100년간 쓸 수 있는 분량으로, ...
서구의 세계적 기업들이 중국 업체들을 세계시장 공략 파트너로 삼으면서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서구 기업들은 그동안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중국 업체들과 손잡았으나, 이제 규모와 자금력으로 무장한 중국 업체들이 세계적 합작 파트너로 부상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제너럴...
폭설에 묻힌 미국 북동부 도시 시장이 트위터로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발 빠르게 민원을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인구 30만명가량인 뉴저지주 뉴어크의 코리 부커 시장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내린 60㎝가량의 폭설을 치우고, 차를 빼내고, 제설 요원을 배치하는 일을 트위터를 이용해 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남녀로 뽑혔다. <유에스에이 투데이>와 갤럽이 1019명을 상대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22%의 지지로 가장 존경받는 남성으로 꼽혔다. 두 기관이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 이래 3년...
지난 25일 파키스탄 북부 식량 배급소에 대한 자살폭탄 테러 여파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식량 배급을 중단해 주민들이 심각한 기아 위기에 직면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세계식량계획의 이 지역 책임자 샤하브 칸은 26일 폭탄 테러가 일어난 카르 마을을 포함해 바주르 지역의 4개 식...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대외활동을 강화하면서 중앙정보국(CIA)처럼 세계적 차원의 정보기관이 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국에서 감청장비를 운용하며 주재국 정권과 ‘거래’하는 정황도 드러났다. <뉴욕타임스>는 마약단속국이 중남미 정권들과 감청장비를 매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 위...
인도와 러시아 정상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형 신흥경제국 블록인 브릭스(BRICs)에 가입시키기로 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브릭스의 2011년 일정에 남아공을 포함시키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프리...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56) 벨라루스 대통령이 19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4선에 성공했지만, 경찰이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야당 후보들을 체포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벨라루스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루카셴코 대통령이 투표율 90.66%를 보인 이번 선거에서 79.67%를 득...
기네스북에 오른 미국 텔레비전 토크쇼의 제왕 래리 킹(77·사진)이 16일 <시엔엔>(CNN)의 ‘래리 킹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놓았다. 킹은 25년간 진행한 프로그램 최종회에서 “이렇게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다”며 감상적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시사 토크쇼의 새 장을 열었다는 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