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가 그동안 테러 방지 명목으로 법원 승인 없이 해왔던 감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17일 자국 내 통화자들의 국제전화 감청을 국외정보감시법원의 영장을 받아 하기로 했다며, 이미 몇 건의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2001년 9·11테러가 ...
대공황과 2차대전 시기에 미국을 이끈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미국 현대사의 대통령 12명 가운데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혔다.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은 꼴찌와 다름없는 성적을 받았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조그비의 유권자 843명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8%가 루즈벨트가 위대한 대통령이었다는 데 동의...
이라크 미군 증파안에 대한 의회와 여론의 반발에 직면한 조지 부시 행정부가 현역 군인들의 이라크 미군 철수 청원이라는 저항까지 만났다. 15일 버지니아 노포크에서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이라크에서의 철군을 요구하는 행사를 연 미군 20여명은 1천명이 넘는 현역 군인들이 서명한 청원서를 의회에 내기로 했다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대학에서 강연하려던 스페인 장관이 여기자들의 취재가 막히자 성차별을 지적하며 강연을 포기했다. 후안 페르난도 로페즈 아길라 스페인 법무장관은 15일 리야드의 이맘 무하마드 이븐 사우드 이슬람대학에서 ‘세계화와 테러리즘’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몇 분 전 대학 쪽이 스페인...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공범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정보기관 전 수장 바르잔 알티크리티와 혁명재판소 전 소장 아와드 아메드 알반다르에 대한 교수형이 15일 새벽(현지시각) 집행됐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 정부 대변인 알리 알다바그는 이들의 형 집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는 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 주둔 미군 증파안이 의회와 여론의 강한 반발을 만났다. 11일 워싱턴 의사당에 출석한 행정부 관리들은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에 압도당했다. 상원 외교위와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나온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피터 페이스 합참의장...
미국이 이란 국영은행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금융거래를 중단시키는 등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9일 이란 국영 세파은행의 자산을 동결하고 모든 미국 기관과 개인이 이 은행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시켰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세파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