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을 겨냥해 테러지원국(SST) 재지정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북 압박의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신호로 보인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각) 대이란 정책 재검토 작업을 설명하는 브리핑 과정에서 “북한을 다시 대화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북 정권에 압박을 가하기 위해 테러지원국 재지...
중국 정부가 북한산 석탄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한 이후 북한 선박의 중국 운항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이 선박 안전검사를 진행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의 북한 선박 검사 기록을 확인해 보니, 지난 3월부터 4월18일까지 검색된 북한 선박...
북한이 1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1998년 폐지된 외교위원회를 부활시켰다.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내세워 대외관계 개선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5차 회의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만수대의사당에서 진...
‘예측 불가능한 외교’라는 비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동맹인 한국을 고려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거나 일관되지 못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한반도 위기설’이 확산된 데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외교 행보도 한몫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우선 항공모함 칼...
민간인을 겨냥한 화학무기 사용을 이유로 미국이 6일 시리아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은 것에 대해 북한이 맹비난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 매체는 9일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 내용을 따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 공격은 주권국가에 대한 명명백백한 침략행위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
1일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입국한 데 이어, 2일 남쪽 여자 축구 대표팀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으로 향했다. 지난해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끊겼던 남북교류가 국제대회 참가를 위한 선수단 교차방문 형식으로 재개된 셈이어서, 향후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
다음달 초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여자아이스하키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같은 기간 북쪽 평양에서 열리는 여자아시안컵축구대회 예선전엔 우리 대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끊겼던 남북교류가 국제스포츠 행사 참가를 위한 교차방문 형식으로 재개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