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보험의 질환 보상금이 실제 환자 부담금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보험 가입자의 요실금 수술 빈도가 8배 이상 많은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요실금에 대한 일부 민간보험회사의 통계를 종합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보면, 2001년 전체 5944건이던 요실금 수술 건수가 올해는 4만4691...
사상 최악의 급식 중단을 불러온 이번 사고의 원인은 바이러스라는 추정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나 어패류 등의 식품을 먹을 경우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며, 전염력이 강해 사고의 대형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서울지역 학교에서...
1999년 4월1일~2004년 4월9일에 출고된 부적격 혈액을 수혈받은 환자 가운데 18명이 B·C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 또는 추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부적격 혈액 수혈자 가운데 4237명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8명이 B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다른 9명(B형 7명, C형 2명)은 수혈로 감염됐을...
정부가 의료서비스를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의 주된 논거로 사용했던 ‘해외원정 진료비 1조원’은 근거가 없으며, 실제로는 500억여원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원정 진료비가 한 해 1조원에 이른다는 주장은 2004년 재정경제부의 경제자유구역법 관련 자료를 비롯해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 취임 2돌 대...
지난해 김치에서 나온 기생충알의 진위를 놓고 뒤늦게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진위 공방은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이 지난해 10월 질병관리본부의 추천을 받아 기생충학 전문가들에게 검사를 의뢰하고 자문을 받아 발표한 기생충알에 대해 일부 기생충학 교수들이 기생충알이 아닐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
국민건강보험 가입자가 직장을 잃어도 일정기간 직장가입자로 남아 있으면서 보험료도 덜 낼 수 있게 된다. 또 휴직하는 경우에도 보험료 경감 혜택이 주어진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확정했으며, 이달 안에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기존에 ...
13일 독일에서 한국 선수들이 섭씨 31도까지 올라가는 땡볕더위와 싸울 무렵 한국은 대체로 선선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24~30도까지 올라가 덥겠지만 오후 들어 구름이 조금 끼면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가 시작되는 밤 10시께는 야외 응원에 적당한 20~23도...
시각장애인들의 잇단 한강 투신과 자살 등을 불러일으킨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에 대해 의사들이 반대 의견을 냈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논평을 내어 “최근 헌재의 결정과 관련해 직업에 제한을 둬서는 안 된다는 기본 논리에는 공감한다”며 “그러나 이 결정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이고, 동시에 안마...
건강보험공단 약값 제도 토론회 건강보험 약가제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주요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독일 전문가들이 우리가 도입을 추진하는 ‘포지티브 방식’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포지티브 방식은 질이 좋으면서 상대적으로 값이 싼 의약품만 건강보험에 채택하는 선별등재 방식이다...
폐암치료제 ‘이레사’ 약값이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크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약값 결정 기구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전문평가위원회(약제평가위)는 지난달 26일과 이달 2일 두 차례 회의에서 조정신청 등 접수 안건을 심의한 결과 이레사에 대해 혁신성을 인정하기 어려워 해당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 약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