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해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킬 목적으로 추진돼온 식품안전처 설립이 기약없이 표류하고 있다. 설립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국회에서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과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7개...
주말엔 눈·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17일 일요일에는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에 큰 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5일 “북서쪽에서 찬 기운을 가진 기압골이 이번 주말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눈·비가 내리고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
“골수를 이식받아야 살 수 있다는데요, 골수를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모두 거부하니 어떡해야 하나요?” 조아무개(47·서울시 장안동)씨는 올해 8월 병원에서 급성 백혈병이란 진단을 받았다. 형제나 친척 가운데 골수 기증자를 찾았으나, 모두 유전자 조건이 맞지 않았다. 수소문한 끝에 한국조혈모세포협회 등을 통해 ...
가톨릭대성모병원(이하 성모병원)이 백혈병 환자들에게 과다한 진료비를 받았다는 한국백혈병환우회의 민원( 6일치 8면)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병원을 상대로 실사에 나섰다. 유근혁 복지부 보험급여평가팀장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합동으로 성모병원의 환자 진료 및 청구 내역 등에 대해 이날부터 실사를 시작...
전공의들이 맞아가면서 수련을 받는 현실( 11월18일치 1·5면, 12월 7일치 3면)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대한의학회·전국의대교수협의회·대한전공의협의회가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등 4개 단체는 12일 연석회의를 열어 각 단체 대표자들이 참여하고 김성덕 의협 부회장(서울대의대 교수)...
나폴레옹 3세는 가축에 전염병이 돈 뒤 점점 귀해지고 비싸진 버터의 대용품을 만들기 위해 1869년에 포상금을 내걸었다. 이에 프랑스의 화학자 마주무레는 마가린을 개발해 나폴레옹의 요구에 부응했다. 마가린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진주인데, 색깔이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 그 뒤 미국에 도입돼 1871년 ...
김치, 젓갈, 된장, 쨈, 통조림 등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면서 부패나 변질 우려가 적은 식품은 앞으로 유통기한 대신 ‘품질유지기한’을 표시해도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식품등표시기준 개정안을 입안예고했으며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1월쯤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김치...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본회의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이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지만 ‘물리적 저지’를 하지는 않겠다는 태도여서 3년여를 끌어온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더 내고 덜 받는다’=이날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연금...
정부가 지난 7월 복제의약품의 값을 내리는 개혁안을 내놓았지만,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치면서 인하 폭이 애초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순희 보건복지부 보험급여팀 서기관은 28일 “‘약제비 적정화 방안’ 입법예고안에 대해 최근 규제개혁위원회가 심의 과정에서 복제의약품의 약값 인하 폭을 줄이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