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가운데 한마리가 생포용 트랩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1일 곰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발신기의 배터리 교체를 위해 생포용 트랩을 설치했으며, 7일 이 트랩에 곰 한마리의 발목 관절부위가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곰은 지난해 10월 러시아 연해...
개인의 질병정보를 보호하려 정부가 마련한 입법안 곳곳에 정보 유출의 허점이 드러나, 법안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4일 개인의 동의 없이 질병 정보를 쓰지 못하게 하는 ‘건강정보 보호 및 관리·운영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했다. 질병 및 치료 기록을 병·의원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해, 환자가 ...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의제 가운데 의약품 분야만을 다루는 별도 협상을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의약품 분야 별도 협상은 지난 8월에도 싱가포르에서 열린 바 있다. 보건복지부 한-미 자유무역협정팀 한 관계자는 7일 “미국 쪽의 요청으로 의약품 분야 별도 협상이 열리게 됐다”며 “의약품 선별 ...
기형아 출산 가능성 우려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선치료제(아시트레틴 성분)를 복용한 이들의 혈액이 가임기 여성 400여명에게 수혈( 9월7일치 2면 참조)된 것과 관련해, 대한적십자사가 이들 여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임신 관련 상담에 나섰다. 적십자사는 건선치료제를 복용한 사람의 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 질환이 있는 사람을 비롯해 건강한 이도 운동이 필요한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가을에는 일교차가 심하고, 아침에 기온이 낮으면서 공기 오염 물질의 농도가 높아지는 만큼 주의할 점이 많다. 김수현 고려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가을철에는 너무 이른 시간에 운동을 시작하...
외교부, 복지부에 권고공문 보내 외교통상부가 보건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제기한 핵심 요구 사항의 일부를 받아들이도록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의 현애자 민주노동당 의원은 23일 “지난 7월8일 외교부가 ‘복지부 장관이 보험약값을 결정한 뒤에 (다국적...
서울대병원이 누적적자가 1000억원에 이르는데도 선택진료비(특진비) 수입은 별도로 책정돼 그 가운데 일부가 이사장(서울대 총장) 경비 지원, 보직 교수 성과급 추가 지원 등 납득하기 힘든 명목으로 쓰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김교흥 열린우리당 의원은 22일 국공립병원들의 선택진료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면...
정부 등의 지원으로 2003년 이후 직장을 얻은 장애인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장향숙 열린우리당 의원은 18일 2003년부터 정부와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을 통해 직장을 얻은 장애인 3만1326명 가운데 57.3%인 1만7936명이 일자리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퇴직 기간 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