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회장이 일부 회원들에게 고소당하는 등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전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었던 임동권씨 등 7명은 장동익 의협회장을 업무상 횡령과 업무방해로 지난 22일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임씨 등은 “장 회장이 임기 시작 넉 달 만에 1억6000여만원의 회비를 횡령했고, 이에 대한 감사가 시작...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이 일부 회원들에게 업무상 횡령과 업무방해로 고소당했다. 전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었던 임동권씨 등 7명의 고소인은 22일 서울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장 회장이 임기 시작 넉 달 만에 1억6000여만원의 회비를 횡령했고, 이에 대한 감사가 시작된 8월부터 감사단의 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16곳 가운데 10곳이 법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응급의료기관 상당수가 여전히 시설, 인력 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지난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 433개를 대상으로 응급실 전담 전문의 배치, 응급환자 전용 시설 등의 확보 등을 평가한 결과를 ...
수혈용 혈액 재고량이 크게 부족해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수혈용 혈액 재고량이 적정 기준보다 크게 모자라 혈액난 사태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재고량은 적혈구가 1.5일치, 혈소판이 1일치 미만으로 유지돼, 적정치인 적혈구 7일, 혈소판 3일과 견주어 크게 떨어진다. 이에 따라 복지부와 혈...
보건복지부는 12일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해를 본 사람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처음으로 벌인다고 밝혔다. 대상은 올해 8월 말 기준 대한적십자사에 등록된 피해자의 자녀 7826명으로, 15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혈액·간 기능·위장 조영·골 밀도 등 14가지 검사를 할 예정이다. 건강...
앞으로 서울·경인 지역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서는 시신 기증 신청을 받지 않는다. 이는 시신 기증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좋아져 시신 기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기기증운동본부 최승주 사무국장은 11일 “1991년 운동본부 설립 뒤 시신 기증 서약을 해 온 사람은 5만7000여건이고, 이 가운데 올해 ...
전국 480개 초·중·고교 학생 1만8천여명이 결막염에 걸리는 등 눈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현재 전국 480개 초·중·고교에서 학생 1만8203명이 유행성 결막염에 걸려, 이 가운데 473개교 1만325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학생들은 완치됐다. 질병관리본부도 이날 “8월27...
경상도와 전라도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눈병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질병관리본부의 전염병 감시자료 현황(주간단위)을 보면, 8월27일~9월2일에 전국적으로 눈병 감시 의료기관 한 곳당 유행성 각결막염의 경우 평균 33.0명,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25.6명이 진단돼 그 이전 주에 비해...
피부암의 한 종류인 악성 흑색종(멜라노마)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돼, 2명의 암 환자가 치료 효과를 봤다. 그러나 이번 치료 방법의 효과가 기존 치료법보다 획기적으로 향상되지는 않아, 실제 환자 진료에 쓰이기에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스티븐 로젠버그 미국 국립암연구소 박사팀은 ...
내년 7월부터 보건소뿐만 아니라 일반 병·의원에서도 홍역·간염·결핵 등의 필수 예방접종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회 본회의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만 6살 이하 입학 전 아이들부터 11종의 전염병에 대한 7개의 예방 백신을 일반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받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