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각종 고지서를 모두 인쇄물로 발송해 한해 수백억원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박재완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공단이 고지서 발행 및 발송에 한해 평균 215억원을 쓰고 있다”며 “이는 정보화 시대에 뒤떨어진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의약품 협상이 미국 안대로 체결되면 국내 제약산업 피해가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16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유시민 장관은 “복지부에서 추산해 본 결과 자유무역협정 협상에서 미국 안대로 된다면 국내 제약산업 피해가 6000억~1조원...
갑자기 위기상황에 빠져 도움이 필요한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복지 지원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은 13일 이 제도가 시행된 지 넉 달이 지난 7월 기준 긴급 지원을 받은 가구는 8020가구로 예산 편성 당시 추정했던 10만4022가구의 7.7%에 불과하다고...
보건복지부 일부 공무원들이 산하기관 등의 예산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오고, 각종 접대를 받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복지부 공무원들이 2004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 대한적십자사 등 산하기관이나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등 민간기관의 예산으로...
평일보다 휴일에 출산할 경우 아이의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오희철 교수팀은 1999년 한해 동안 태어난 신생아 전체를 대상으로 생후 1주일 이내 사망률을 휴일(일요일, 공휴일)과 평일(월~토요일)로 나눠 분석한 결과, 휴일 출산아가 평일보다 사망 위험이 1.3배 더 높았다고 9일 ...
중국에서 중금속 검출 발표로 안전성 논란을 빚은 SK-Ⅱ 화장품이 건강에 해로울 정도는 아니라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공식 검사 결과가 나왔다. 식약청은 2일 국내 유통 중인 에센스, 팬 케이크, 파운데이션 등 8가지 SK-Ⅱ 화장품을 거둬 중금속 함유 검사를 한 결과, 크롬의 경우 0.2~3.2ppm, 네오디뮴 0.22...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10 명 가운데 8명 가량은 완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기 발견된 경우 9명이 완치되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와 한국유방암학회는 1993~2002년 유방암으로 진단된 4만 6355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5년 생존율은 83.5%, 10년 생존율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