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축구선수 박지성의 발은 정상이 아니다. 꽉 조인 축구화 안에서 온갖 압력과 충격을 받은 발은 변형됐고, 곳곳에 굳은살이 박였다. 죽은 발톱도 있다. 축구선수만 신발의 형벌을 받는 것은 아니다. 최근 국내 피겨스케이팅 대표 선발전에서도 기대주 차준환이 발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남자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