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가 공금 909억원을 횡령하는 등 사학비리로 말썽을 빚은 전북 남원 서남대학교 이사회가 비리를 고발해온 이 대학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57명의 재임용을 거부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서남대 교수협의회는 19일 “학교 설립자에게 굴종하기를 거부하는 교수협의회 회원 교수 57명에게 재단이 지난달 21일 재...
전북 익산시가 주소를 옮기는 대학생에게 20만원을 지급하던 조례가 곧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의회 김영희 의원은 최근 ‘익산시 내고장 주소 갖기 지원조례 폐지안’을 발의했다. 조례가 인구수를 늘리려는 애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익산시는 인구가 감소하자 2011년부터 원광대 등을 ...
학교법인 원광학원이 대학 안 10개 병원의 구조조정에 착수하자 한의대생 등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원광대 한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학생총회를 열어 동맹휴학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총회에는 전체 재학생 436명 중에서 352명이 참석해 331명(94%)이 동맹휴학에 찬성했고, 반대 19명, 기권 2명이 나...
지난 16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전북 김제시 용지면 황아무개씨의 오리농가가 고병원성(H5N8)으로 확진됐다고 전북도가 17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황씨가 사육중인 오리 7000여마리 등 농가 주변 반경 3㎞ 안 2만150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해당 농가는 키우던 오리들의 산란율이 평소...
전북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4개월가량 남은 제9대 의회에서 평균 2건의 조례안을 발의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13일 전주시의회 누리집에 공개된 제9대 시의원의 발의 현황 등(2010년 7월~2014년 2월12일)을 보면, 발의한 조례안은 모두 70건으로 이 가운데 60건이 가결 처리되고 나머지 10건은 부결됐다. 2010년 7월...
조리사 등 전북 전주지역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대부분이 비정규직으로 근무 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시 비정규직 노동자지원센터’가 전주지역 학교 103곳, 725명(조리사, 조리원, 급식보조원, 영영교사, 영양사)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전주시 학교급식 종사자 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 전주지...
전북 전주문화재단이 문화예술가를 후원하는 메세나 활성화 모색에 나섰다. 전주문화재단은 지역 맞춤형 메세나 모델을 발굴하고 후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14일 오후 3시 전주시 완산구 교동 완판본문화관에서 제1회 메세나 아트 포럼을 연다.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대표의 ‘기부 관련 법률 및 세제’, 임태형 사회공헌정...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토종닭을 출하하지 못한 한 양계농이 사료값이 없다며 자신이 기르던 닭을 한때 농장 밖으로 풀어놓았다. 10일 오전 9시께 전북 김제시 청하면에서 토종닭 2만여마리를 키우는 김아무개(52)씨는 자신의 닭들을 풀어놓았다. 닭 400~500마리가 농장 밖으로 나왔으나 출동한 경찰과 사료회사 ...
전북지역 공무원들은 정보공개 청구 업무를 당연한 일처리라는 판단보다는 일이 가중되거나, 또다른 일이 늘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북 익산참여연대가 1998년부터 시행하는 정보공개제도에 대한 공무원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해 12월19~27일 전북도·도교육청·전북경찰청과 14곳 시·군 공무원...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닭 출하가 부진하자 2년 전 귀향한 50대 양계 농민이 목숨을 끊었다. 6일 새벽 5시20분께 전북 김제시 금구면 봉아무개(52)씨 집에서 봉씨가 술을 마신 다음 극약을 먹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봉씨의 누나 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김제경찰서가 밝혔다. 봉씨는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서...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닭 출하가 부진한 것을 비관해 50대 농민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6일 “이날 오전 5시20분께 김제시 금구면 봉아무개(52)씨 집에서 봉씨가 제초제를 먹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봉씨의 누나 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봉씨는 음독자살을 시도하기 전 서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