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총장 임용제청 거부로 22개월째 총장이 없는 경북대 학생들이 12일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소송은 경북대 총학생회장 박상연(25·물리교육과4)씨 등 학생 3011명이 대구지법에 제기했다. 이들은 “총장 부재 사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학생들은 재정상의 손해, 취업에서의 불이익, 총...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에 떨어진 낙석으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아침 8시21분께 영동선 석포역(경북 봉화읍 석포면) 근처에서 제1671 무궁화호 열차가 낙석에 부딪혀 탈선했다. 열차에는 승객 42명이 타고 있었는데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관사는 선로에 낙석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급정차했지만 기관차...
대구 북구가 문화재단을 설립해 구립도서관 운영을 맡길 계획을 추진해 논란을 빚고 있다. 30일 북구와 구의회의 설명을 종합하면, 북구는 출연기관인 북구문화재단을 설립해 운영보조금을 주고 구립도서관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현재 구립도서관은 구수산도서관과 대현도서관이 있고, 오는 10월 태전동도서관이 세번...
국가산업단지 땅을 불법으로 샀다가 되팔아 197억원을 벌어들인 부동산 업자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를 감독해야 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고위 간부들은 오히려 업자로부터 인·허가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업자 최아무개(32)씨는 지난 2012년 ...
지난해 2월24일 ㄱ(45·여)씨에게 낯선 남자로부터 만나자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왔다. 인터넷 재혼 소개 사이트에서 ㄱ씨의 프로필을 본 남자였다. ㄱ씨는 사이트에 들어가 이 남자의 프로필을 확인해봤다. 이름은 김아무개, 나이는 51살, 직업은 약사였다. 약사 가운을 입은 그의 사진도 올라와 있었다. 나흘 뒤 ...
“영남권 신공항은 밀양으로 확정됐습니다.” 21일 오후 3시 대구시 동구 신천3동 대구상공회의소 10층 회의실. 국토교통부의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최종 발표를 앞두고 ‘예행연습’이 한창이었다. ‘남부권 신공항 범 시·도민 추진위원회’ 이수산 사무총장이 마이크를 잡고 이렇게 외치자 40여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