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땅을 사서 마음대로 건물을 짓고 공무원에게 수로 등을 만들도록 압력을 행사한 기초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 김승곤 판사는 4일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아무개(58) 전 대구 동구의원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은 지...
김아무개(58) 대구 동구의원은 팔공산 일대에서만큼은 유명했다. 그는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에서 처음 구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최근까지 18년 동안 내리 5선을 했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한 때도 있었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당선이 됐다. 그의 지역구는 팔공산 근처인 동구 도평동과 불로봉무동, 공산동이다. ...
“대통령 뽑아주면 일단 (국회가) 한 번 해주고(밀어주고) 나중에 잘하니 못하니 하는 게 민주주의 아니냐?” 최경환 의원(경북 경산시·청도군)은 3일 대구 달성군에 출마한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 최 의원은 “(대통령이) 요새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간다고 한다. 법 좀 ...
대구 서부경찰서는 3일 청와대 고위직과 친분이 있다고 속여 돈을 빌려 가로챈 혐의(사기)로 임아무개(52)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 2011년 9월8일부터 2014년 3월5일까지 의료기기를 파는 이아무개(48)씨와 중고자동차 판매상 심아무개(43)씨에게 모두 29차례에 걸쳐 2억6200만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 대구행동이 만들어진다.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등 대구지역 20개 시민·노동단체와 야권은 28일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 대구행동을 발족한다. 기자회견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88) 할머니도 참석한다. ...
세 모녀가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승용차 안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27일 오후 2시5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해맞이광장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흰색 승용차 안에서 정아무개(37)씨와 첫째딸(17), 둘째딸(13)이 함께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
‘조희팔 다단계 사기 사건’ 등을 담당하면서 조희팔(59)씨 쪽으로부터 15억8000천만원을 받아 챙긴 검찰 수사관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손봉기)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구지검 서부지청 오아무개(54) 전 서기관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