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을 저지르고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공소시효가 끝난 줄 알고 19년 만에 나타난 이들이 구속됐다.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살인 및 사체유기,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ㅈ(41)씨와 그의 애인 ㅇ(48)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19년 전인 1996년 12월8일 밤 10시께 대구 달성군 ...
“카드가 분실돼 예금이 위험하니 통장에 있는 돈을 현금으로 찾아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지난달 4일 아침 9시10분께 대구 남구 이천동 ㅇ아파트에 혼자 사는 김아무개(81) 할머니에게 이런 전화가 걸려왔다. 금융감독원 직원이라는 사람은 “수사관이 갈 테니 집 주소와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고도 했다. ...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대구 도심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는 13일 “대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시민사회단체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녀상 건립 목표일은 올해 광복절로, 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는 건립 추진위원회를 꾸려 시민모금을 통해 평화의 ...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북 문경새재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나 탱크로리 차량에 실려있던 염화수소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3일 새벽 2시48분께 경북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터널 안에서 탁아무개(43)씨가 몰던 25t 탱크로리 차량이 김아무개(57)씨의 12t 택배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
“어머니가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는데 장례비가 없어서 아직 집에 그대로 있어요.” 7일 오전 10시30분께 대구 달서구청 복지정책과에 우아무개(44)씨가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 구청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은 동 주민센터에 연락을 해 우씨의 말이 사실인지를 확인해 달라고 했다. 이날 오후 2시15분께 담당 공무원이 ...
경찰이 지난해 11월 서울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한 알바노조 대구지부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공기물손괴 및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김영교(23) 알바노조 대구지부장과 조합원 김아무개(26)씨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김 지부장과 조합원 김씨는 지난해 11월1...
수조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59)씨의 최측근 강태용(55)씨가 구속기소됐다.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국내로 송환된 지 20일 만이다.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 황종근)는 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배임·횡령, 뇌물공여,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범...
지난 28일 취임한 신임 지방경찰청장들이 집회·시위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나섰다. 앞으로 지역에서 열리는 작은 규모의 집회·시위 현장에서도 경찰과 시민운동가들의 크고 작은 충돌이 예상된다. 조희현 경북경찰청장은 28일 취임사에서 “지난 11월14일 불법 폭력집회를 계기로 불법과 폭력의 악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