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25일 전아무개(71·여)씨를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 속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형근(55)씨에 대한 공개 수배에 나섰다. 남동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에서 폐회로텔레비전(CCTV) 동영상과 전씨 지인의 진술, 정씨 집에서 발견된 피묻은 바지 등 증거물을 종합해 정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며 정씨의 신원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에 대형 성탄트리를 설치하려다 김포시와 주민 반대로 계획을 철회했으나, 이번엔 종교단체인 기독당이 등탑 자리에 대형 십자가를 세우겠다고 나서 애기봉 등탑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기독당은 성탄절을 이틀 앞둔 23일 김포 애기봉전망대에서 신도 30여명...
6·4 지방선거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박영순(66) 경기 구리시장이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아야 시장직을 잃는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현석)는 23일 의정부지법 1호 법정에서 열린 박영순 구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
한강 상수원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댐 인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불법으로 기업형 의류 판매장을 세워 임대한 건물주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건물주 조아무개 (51)씨를 구속하고 임대업자 김아무개(47)씨...
국내 첫 ‘경제민주화’ 관련 조례가 탄생하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18일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 지역경제와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경기도 경제민주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 조례안을 19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이재준 도의원(새정치민주연합·고양2)이 ...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과 양주시 남면 상수리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6호선(일명 효순·미선이 도로) 10㎞ 구간이 공사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19일 오후 2시부터 왕복 4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경기도는 18일 현지에서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2002년 6월 당시 여중생이던 신효순·심미선 ...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의 인권침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산하 고양문화재단에서도 ‘막말 허위제보’를 놓고 재단 간부들이 집단으로 재단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고양문화재단 간부들은 17일 “그동안 고양문화재단의 위상을 추락시킨 인사·채용 비리, 각종 소송 등 많은...
서장원(56) 경기도 포천시장의 ‘성추행 무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7일 오전 포천시청사를 압수수색했다. 포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시장 집무실과 비서실, 업무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또 의혹이 제기된 뒤 사직서를 내고 잠적한 비서실장 김아무...
지난달 21일 경기도 포천시의 한 사무실에 지붕을 뚫고 총알이 날아드는 등 군부대 사격장 사고가 끊이지 않자, 사격장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꾸려 정부 차원의 안전대책 마련과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미8군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국군 승진사격장 앞, 영중면사무소, 성동리, 양문리, ...
경기도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인 박춘봉(55·중국동포)씨가 동거녀 김아무개(48·중국동포)씨를 살해하고 주검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14일 구속됐다. 박씨의 영장실질심사를 한 수원지법 천지성 판사는 “도주가 우려되고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앞서 이날 오후 1시50분께 수...
주말에 드라마 촬영장과 상가 밀집지역, 왕복 4차로 국도 등 수도권 곳곳에서 잇따라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13일 오후 1시23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드라마 촬영장에서 원인이 촛불로 추정되는 불이 나 촬영 스태프 염아무개(34·여)씨가 화재 현장에서 숨지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경기도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중국동포 박춘봉(55)씨의 ‘우발적 범행’이란 진술과 달리 피해여성은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이 나왔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피해자 목 부위에서 졸린 흔적(삭흔)이 발견됐고 이는 목이 졸려 사망한 경우...
검찰총장 출신 골프장 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피소사건에 대해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성폭력수사대는 11일 “사건 발생 날짜가 ‘성폭력 범죄 처벌 특례법’의 친고죄 폐지 이전인 지난해 5월 말로 확인돼, 고소 시한이 지나 ‘공소권 없음’으로 12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 한 골프장 회장 신승남(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