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 48%의 후순위 대출 이자로 대주주에게 25년 동안 3조6728억원을 지급하기로 해 ‘밑 빠진 독’ 논란을 빚고 있는(<한겨레> 25일치 1면) 서울고속도로㈜가 터널과 다리 등 고속도로 시설물 하자를 1천건 넘게 발견하고도 장기간 방치하는 등 도로 유지관리를 소홀히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외곽순환고...
바다에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해양장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3일 인천 앞바다 해양장 횟수가 2002년 231회를 기록한 뒤 해마다 증가해 2012년 1001회에 이어 지난해에는 913회로 10여년 사이 4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해양장은 주로 인천대교 인근 19~23번 부표에서 이뤄지...
‘사학 비리’를 폭로한 수원대 교수 3명에 대한 학교 쪽의 파면 처분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12부(재판장 이승한)는 20일 “(이재익·배재흠·이상훈 교수에 대한) 파면 처분은 절차적·실체적 하자로 인해 모두 위법하고 무효”라며,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파면 취소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수원대...
열악한 근무 환경과 높은 업무 강도에 시달리는 경기지역 소방관들이 3명 가운데 1명꼴로 직무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유소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초 경기도 내 소방관 6072명 전원을 대상으로 심신건강 자가진단을 실시한 결과 34%인 2...
국방부가 경기도 가평지역 군부대 숙소의 강원도 춘천 이전 계획을 취소하고 기존 숙소를 확충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최근 김성기 가평군수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한민구 장관 명의의 서한을 보내왔다고 23일 가평군이 밝혔다. 한 장관은 서한에서 “가평지역 주둔부대 숙소 잔류는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군 숙소의...
안병용 경기도 의정부시장(새정치민주연합)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조사중인 검찰이 20일 의정부경전철 사무실과 의정부시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 최성필)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의정부경전철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 4명을 보내 의정부경전철 경로 무임 승차 시행...
미국 프로야구 엘에이(LA) 다저스의 전설적 투수였던 오렐 허샤이저(58)와 세계적인 앵커인 래리 킹(81)이 내년 1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구리시는 오렐 허샤이져가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국제투자단 출범식에 참석해 투자 의사와 함께 한국 방문 뜻을...
민자 고속도로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톨게이트 징수원들이 과도하고 기준이 불명확한 근무평가 때문에 스트레스와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며 집단 시위에 나섰다. 17일 서울고속도로 톨게이트 용역회사인 한덕엔지니어링과 이 회사 노조인 민주연합노조 서울고속도로 톨게이트 지부 등의 말을 들어보면,...
만성 적자에 시달려온 경기도 의정부경전철에 다음달 6일부터 수도권 전철, 광역·시내·마을버스와 환승할인이 시행된다고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주)가 17일 밝혔다. 통합환승 실시로 의정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은 대중교통 요금을 하루 2천원 가량 줄일 수 있게 됐다. 경전철을 타고 의정부에서 서울 용...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2일 오후 11시께 경기도 양주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 고3 수험생 ㄱ아무개(18) 군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ㄱ군이 아파트 17층 자신의 방에서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