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2년까지 과학기술 7대 강국에 들겠다는 목표를 내건 ‘과학기술 577전략’을 확정해 발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28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국가 과학기술 정책 3건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선진일류 국가를 향한 이명박 정부의 과학...
평면으로 집적회로를 짜는 반도체 제조방식의 집적 한계를 넘어 수직으로도 반도체 회로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3차원 집적회로 상용화 기술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을 받는 ‘나노종합팹센터’는 11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벤처기업 ‘비상’, ‘스탠포드나노팹’과 함께 단일 칩으로 구현된 3차원 집적회로 상...
경찰이 수사하고 감사원까지 나서 감사를 벌인 ‘기상관측장비 납품비리’가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로 결론났다. 경찰과 감사원은 ‘부실 수사·감사’라는 비판을 받게 됐는데, 정작 명예를 회복한 기상청은 아무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8일 고층 기상관측장비 등의 납품비리 혐...
자동차 앞유리창에 네비게이션을 띄우거나 투명 유리를 텔레비전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투명 트랜지스터’의 원천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는 5일 이 학교 전기전자공학과의 박재우 비케이21 초빙교수와 유승협 교수 연구팀이 산화티타늄(TiO₂)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투명 박막 ...
한국 등 9개국이 미국이 추진하는 ‘차세대 달 탐사 계획’에 참여할 수 있다는 공식 ‘의향’을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9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 주에 미국과 한국, 일본 등 9개국의 우주기관 대표들이 모여 다음 세대의 달 탐사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며 “이 자리에서 각국 대표들이 ‘국제 ...
최신의 날씨 정보를 전화로 상담해 주는 ‘131 기상콜센터’가 31일 문을 연다. 기상청은 29일 “현행 자동응답 기상전화인 131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날씨 전화 상담을 하는 기상콜센터를 새로 열어 31일 오후 3시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상콜센터엔 상담원 30명이 교대로 일하며, 365일 24시간 내내 기상 정보 상담...
비가 많이 내린 뒤 햇볕이 따가워지면서 28일 남부지방은 하루 종일 폭염에 시달렸다. 이번 무더위는 30일 비가 내리면서 조금 꺾일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의 관측 자료를 보면, 제주와 울산·진주·포항·순천·광주 등에선 오전 10시께 이미 기온이 섭씨 30도를 올라갔으며,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기상청의 주말 일기예보가 5주째 ‘오보’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대기 불안정이 심한 여름철 예보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방법이 사실상 없어, 기상청은 속수무책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25일 밤 11시 예보에서 서울·경기·충청 지방에 26일까지 최고 30㎜ 가량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으나, 이날 ...
내달 1일 해질 무렵에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7일 “달이 해를 다 가리는 개기일식이 8월1일 북아메리카 북동부에서 시작해 그린란드와 북극·러시아·몽골을 거쳐 중국에서 끝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에선 해질 무렵 부분일식만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분일식은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