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력 신장과 비례해 중국 미술의 주가도 치솟고 있지만 현대미술계에서 그들의 역사는 짧다. 반면 한국 현대미술은 해방 후 서양미술을 도입해 우리 것으로 소화하려고 몸부림치던 역사가 있고 무엇보다 '백남준'(1932-2006)이라는 세계적인 작가를 낳았다. 중국 시장의 특수를 노리고 베이징으로 ...
가볼 만한 클래식 공연이 11월에 줄을 잇고 있다. 심지어 클래식 팬의 입장에서 놓치기 아쉬운 거장들의 공연이 같은 날짜에 몰려있어 고민까지 낳는 상황이다. 실제 11월에 공연이 잡힌 유명 악단으로는 세계 정상급 실내악단인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6-7일 예술의전당),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센바흐가 이끄...
기대와 우려 속에 막을 올렸던 극단 시키(四季)의 뮤지컬 '라이온킹'이 약 3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개막 1년 만인 28일 막을 내렸다. 한국 최초로 종영을 정하지 않은 오픈런 형식으로 공연된 '라이온킹'은 이날 폐막을 끝으로 330회라는 국내 대형뮤지컬 사상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웠다. 이날 시키...
지구 이미지로 형상화한 대구월드컵경기장. 이날 '작은 지구'는 '정지훈'을 외치는 2만5천여 관객의 함성으로 들썩거렸다. 미국과 캐나다 공연 취소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비(본명 정지훈ㆍ25)는 10개월 만에 국내 단독 공연을 펼치며 그간의 잡음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 비는 27일 오후 7시30분 대...
베스트 음반 한 장으로 무려 2천7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초대형 슈퍼스타.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로 국내에서도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록밴드. 바로 이글스(Eagles)다. 전설적인 밴드로 이름 높은 그 이글스가 28년 만에 신작 '롱 로드 아웃 오브 에덴(Long Road Out Of Eden)'을 ..
사랑의 역사가 숨쉬는 희극 <사랑의 헛수고> 영국 글로브극장(예술감독 도미닉 그룸굴)이 25일 오후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셰익스피어의 희극 <사랑의 헛수고(Love's labour's lost)>를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국립극장의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폐막작으로 27일까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