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는 서태지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서태지는 아티스트를 넘어 체 게바라 같은 혁명가이자 사상가입니다."(MBC TV '특종 TV 연예' 당시 진행자 임백천) 1992년 3월 서태지와 아이들(서태지ㆍ양현석ㆍ이주노)은 '특종 TV 연예'의 신인 코너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으며 데뷔했다. 그러...
올 한해 가요계 수확은 힙합그룹 빅뱅과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발견이다. '거짓말'로 6주째 정상을 차지한 빅뱅에 이어 원더걸스가 '텔 미(Tell Me)'로 7주째 1위를 달리더니 다시 빅뱅의 신곡 '마지막 인사'가 정상을 탈환해 1위를 주고 받는 형국이다. 빅뱅의 두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마지막 인사'가 1...
'평범한 CD는 가라!' LP, 캘린더, 주사위…. 음반이라지만 눈길이 한번 더 간다. 주목을 끌기 위해 마케팅 차원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음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세대를 넘어 큰 인기를 모은 여성그룹 원더걸스는 1집 홍보용 음반 재킷을 LP 사이즈로 제작했다. 레트로(복고)풍 곡인 ...
국립무용단 기획공연은 매해 여름과 겨울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와 ‘동동’이라는 이름으로 신진 안무가에게 작업 기회를 주어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안무가 페스티벌’이라는 조금 생소한 이름을 걸고 공연을 올린다. 이유는 ‘동동’ 공연에 ‘명작시리즈 선정작’을 합한 조금은 야심찬 기획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동동’...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배병우의 작품을 초기부터 최근작까지 볼 수 있는 전시가 삼청동 리씨갤러리에서 28일 시작된다. 영국 팝스타 엘튼 존이 사들인 후 미술시장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는 소나무 시리즈는 물론, 제주 원시림을 찍은 '모세혈관'시리즈, '바다'시리즈, 제주의 오름을 여체에 비유한 '...